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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5월 15일~6월 14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상무
  • 작성일 : 2013-05-22 10:45:57

 

유통·가공업계 재고물량 확보로 약보합세

2분기 생산잠재력 높아…꾸준한 노계도태로 수급안정 총력을

 

난가시세는 시기적으로 비수기에 해당되는 시점을 맞이하면서 약세권에 접어들고 있다.
산지유통 상황은 전반적으로 원활한 가운데 소비량은 크게 감축되지 않았으나 일교차의 기온 안정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 대형할인마트의 할인행사 종료, 난가공 비축물량 확보, 신계군의 산란가담 등의 이유로 공급대비 수요량이 감소하면서 난가는 지난 10일 전국적으로 인하 되었다.
연중 진행된 노계 도태로 큰 알의 생산량은 잔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 난가 하락세는 가파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행락철과 고온다습한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밥을 대신하여 제빵과 면제품, 가공란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져 난가는 한두 차례 정도 소폭 인하된 후 보합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3천100수로 전월대비 72.2% 증가하였으며, 4월까지의 누계입식 마리수는 18만6천880수로 전년 동기간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까지의 산란병아리 분양 마리수는 369만1천수로 전월대비 13.7%증가, 전년 동월대비 3.4% 감소하였다. 3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만2천677톤으로 전월대비 10.9%감소, 전년 동월대비 27.3% 감소하였다.
올해 1/4분기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산란계 사육마리수는 5천875만수로 전 분기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 사육계군은 4천637만수로 전년대비 2.4% 감소하였으며, 3개월 병아리 공급마리수는 664만수로 전 분기대비 18.4% 감소, 3∼6개월령 마리수는 574만수로 전 분기대비 0.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신계군의 사육마리수 증가로 전반적인 계란생산성이 매우 좋아지며 잔알 생산량 또한 증가하고 있어 막연한 난가 인상의 기대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신중한 사육계획이 요구된다.
향후, 난가상황은 유통과 가공란에서 충분히 재고량을 확보하고 있어 특별한 구매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약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난가에 대한 불안감은 산란병아리의 입추와 중추시장에도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2/4분기 난가시세에 주로 영향을 미칠 지난 4/4분기 실용계 분양수수는 1천35만3천수로 전전년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불황이었던 침체기때 보다도 병아리는 더 입식되어 있는 상황이다. 월 2회 대형마트에 대한 의무휴업조치로 계란 매출에도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반대로 난가 하락 시 할인행사를 통한 고객유치 판촉행사 상품으로 계란이 제공되어지면 농장 재고 물량소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도 조심스럽게 예측된다. 앞으로 생산과잉으로 인한 약세권인 시세를 반등시킬 수 있는 열쇠는 농가들이 쥐고 있음을 명심하고, 꾸준한 노계도태 참여와 환우금지 등으로 시장안정에 최대한 동참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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