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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0월 15일~11월 14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상무
  • 작성일 : 2012-10-24 11:38:12




난가 약세 장기화…내달까지 지속될 듯
과잉생산 따른 공급 증가…수도권 특란 100원선 전망

명절을 지나면서 난가하락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노계군 감소에 따라 그나마 큰알 밀림현상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연초 입식된 산란계 사육주령이 높아지면서 큰알 생산량의 증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서 난가 상황은 좋지 못하다.
최근 난가가 하향세를 보이면서 산지 유통에서는 이 틈을 이용해 산지 할인 거래폭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어렵게 산지난가 현실화를 이룬 상황에서 이러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까 우려된다.
항상 난가가 약세를 보이면 산지유통들은 납품의 어려움을 빌미삼아 농가 거래가격을 기준가보다 낮게 지급하는 악행을 보인다. 근본적으로 생산물량이 많은 탓이겠으나 농가에서도 제값을 받기위한 노력이 필요하겠다.
9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5만2천수로 전년대비 37.5%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까지 누계마리수는 35만4천수로 전년동기간 대비 26.9%감소했다. 같은달 산란실용계 판매수수는 234만7천수로 전년대비 6.8%가 감소했으며, 전월대비 17.7%가 감소했다. 산란계농가에서 산란병아리 분양수를 제한하기로 서약한 부분에 대한 이행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추후 난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 4/4분기 난가동향에는 효과가 미비하겠다. 현재 계란생산 피크에 달하는 2/4분기 병아리분양수수가 전년동기간대비 25.9%증가해 꾸준한 노계도태에도 불구하고 계란생산량은 오히려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8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만7천299톤으로 전년대비 4.5%감소했다. 올해 들어 육추사료가 전년대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란사료 또한 17만160톤으로 전년대비 1.6%감소했다. 산란종계사료는 6천15톤으로 전년대비 61%증가했다. 같은 달 산란노계 도태마리수는 225만3천수로 전년대비 92.5%증가했으나, 전월대비는 28.1%감소했다. 
난가약세는 11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명절 이후 소비를 신장시킬만한 요인이 없으며, 과채류가격도 안정화되면서 대체수요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대형할인매장에서 주기적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해 물량소진에 나서고 있으나 계란과잉생산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일시적인 체화물량 소진에 그치고 있어 계란시장의 불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계도태 마리수는 전년대비 크게 늘었으나, 생산성이 좋은 신계군 비중이 늘어난 만큼 계란생산량 감축은 좀처럼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계군 사육주령이 낮은 계군을 선뜻 도태시키기 어려워 명절 이후 난가하락이 가시화된 상황에서도 전과 같은 출하대란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과잉생산으로 인해 난가는 수도권 특란기준 100원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부터는 고병원성 AI 집중방역기간이 시작된다.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고병원성 AI의 재앙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농가의 방역의식을 고취시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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