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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7월 15일~8월 14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상무
  • 작성일 : 2012-07-18 10:33:46

난가 약세 지속…내달까지 적극적 감축을
장기불황으로 병아리 수요 감소…종계입식 자제해야


난가 약세가 장기화되면서 농가의 채산성 악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농장에 재고량이 크게 늘었고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계란 채화물량을 소진하려는 유통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으나 워낙 생산물량이 늘어난 상황이라 쉽게 상황이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에서는 수급조절을 위해 정부지원과 업계의 지원을 통해 산란계 300만수를 랜더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사업비 마련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6일 수도권 난가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기존 대한양계협회에서 발표하는 단가에 포함되어있던 산지할인거래폭(DC)을 모두 제거한 농장실거래가격을 발표키로 하면서 수도권 산지난가는 특란기준 개당 81원으로 발표됐다.
지난 4월 부활절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시작하여 끝을 모르는 불황을 겪으면서 산지할인거래폭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했고, 농가 실재 수취가격은 대한양계협회에서 발표하는 기준가를 크게 하회하기 시작했다. 
이에 농가에 올바른 거래단가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난가는 할인거래폭을 벗어버리고 실재 산지에서 농가가 수취하는 가격을 발표키로 했다.  
6월 산란노계 입식마리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가불황으로 인한 병아리수요가 감소하면서 부화장에서도 자체적으로 종계입식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까지 종계입식 누계마리수는 21만8천수로 전년동기간대비 37.9%감소했다. 같은 달 산란병아리 판매수수는 32만8만수로 전년동월대비 10.9%증가, 전월대비 11%감소했다. 
난가 불황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도 산란계 입식마리수는 매달 300만수를 넘어서고 있어 산란농가의 사육규모가 얼마나 커졌는지 가늠하기도 어려울 지경이다. 
한편, 산란노계 도태수는 5월 308만수가 도태되어 전년대비 96.5%증가하였다. 5월까지 누계도태수 또한 전년동기간 대비 76.4%증가해 한편에서는 꾸준한 노계도태가 이루어지는 반면, 한쪽에서는 지속적인 입식이 진행되고 있어 실질 계란생산량 감소효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 
5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2천24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4.1%증가하였고, 산란사료 또한 17만2천315톤으로 전년대비 0.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산란종계 마리수의 증가로 인해 5월 산란종계사료 생산량은 5천729톤으로 전년대비 41.1%증가했다. 
병아리공급마리수 증가로 산지거래가격은 1천원선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란중추가격 또한 2천700원~3천700원으로 가격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약세에 머물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축산물 소비가 계란보다는 삼겹살 등에 집중되는 때이다. 따라서 난가 반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신계군 입식량이 늘면서 계란생산성이 전년대비 상당히 개선되었으며, 환절기 등에 발생하는 질병피해가 예년보다 감소하면서 계란생산량은 좀처럼 감소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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