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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월13일~2월13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상무
  • 작성일 : 2012-01-16 10:31:43

“설 까지 수급 원활…시세 변동 없을 듯”

명절수요 이후 난가 약세권 불가피
노계도태 통한 생산기반 안정 필수

설 명절동안 소비될 계란확보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산지 난가는 한차례 상승하여 수도권 특란기준 164원에 형성되고 있다.
 실제 산지에서 형성되는 할인거래폭을 감안하면 농가수취가는 원가에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난가의 추가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지만 산란계 사육수 증가에 따른 계란생산량도 늘어나 명절 소비물량을 한참 확보하는 시기임에도 계란은 전반적으로 여유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4분기 산란계사육수는 전년대비 1.2%증가한 6만2천425천수로 나타났다. 올해 병아리 생산증가까지 겹치면 산란계사육마리수는 다시 한 번 최고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산란종계입식수는 4만1천600수로 전년동기대비 12.6%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산란종계입식수는 총 67만수로 전년대비 23.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산란실용계 분양수는 369만7천수로 전년대비 24.8%증가하였다. 지난해 산란병아리 수입수량은 122만수로 집계되었으며, 총 분양수는 전년대비 1.6%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병아리 분양수 감소는 연초 일시적으로 나타난 후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고, 병아리 감소로 인한 난가 강세는 지난해 말로 끝난 상황이다. 오히려 하반기 병아리 분양수 증가로 올해 난가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11월 육추사료생산량은 2만7천754톤으로 전년대비 0.3%증가하였고, 산란사료는 16만9천396톤으로 전년대비 0.8%감소하였다. 반면, 산란종계사료는 5천564톤으로 전년대비 54.4%증가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난가는 현 시세를 유지하다가 명절이후 하락세를 보이겠다. 명절 직후 대부분의 가정에서 명절동안 준비한 음식을 소비하면서 가정소비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중 최대 수요기인 시점에서도 계란유통량은 여유있는 흐름을 보였던 만큼 계란과잉생산이 본격적인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계란생산에 가담하는 신계군수는 점차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지난해 난가안정으로 노계도태를 지연하여 설 명절 때까지 도태를 미뤄온 계군이 많아 계란과잉생산이 불가피하겠다. 따라서 1월 난가는 수도권 특란기준 150원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명절이후 생산과잉으로 인한 약세권이 장기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학교급식이 시작되는 개학시기까지 소비는 저조한 반면, 생산피크기에 접어드는 신계군의 증가로 계란과잉생산구도에 접어들어 반등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소비감소를 고려한 노계도태가 관건이다. 난가 안정을 위해 경제성이 없는 노계도태와 더불어 생산감축을 위한 조기도태에 적극 동참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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