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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2월 10일~3월 10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차장
  • 작성일 : 2015-02-23 14:04:08

 

급식시장 수요 증가 불구 약세 불가피

사육수수 증가 따른 공급과잉…원가이하 시세 장기화 전망도

 산지 난가는 명절을 앞두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설 특수를 앞두고도 이렇다할 요인 없이 가격인상에 대한 기대심리가 고조되면서 가격이 인상되었다. 이후 별다른 요인이 없다면 계속 보합세를 유지한 후 명절 전 가격인하를 예상하였으나 수도권에 고병원성AI가 발생하자 유통상들이 거래처 납품물량 확보를 위해 재빨리 농장 계란들을 끌어당기면서 난가는 한번 더 인상되었다.
하지만, 산지 계란유통 상황은 고병원성 AI로 인한 매몰과 이동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도 계란 유통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명절이후 난가는 어둡게 흘러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산란계 사육수수가 7천만수를 넘고 계란 생산잠재력이 높은 상황이나 산란계병아리 가격은 떨어질지 모른체 높은 병아리 시세를 유지하는 기현상이 연출되고 있다.
지난 1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101,280수로 전월(29,600수)대비 242.2%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45,300수)대비 123.6% 증가하였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4,352천수로 전월(4,536천수)대비 4%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3,499천수)대비 24.3% 증가하였다. 12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4,948톤으로 전월(30,271톤)대비 15.5%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29,886톤)대비 16.9% 증가하였다. 산란사료는 208,073톤으로 전월(182,714톤)대비 13.9%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188,782톤)대비 10.2% 증가하였다. 12월 산란종계사료는 5,994톤으로 전월(5,074톤)대비 18.1%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5,285톤)대비 13.4% 증가하였다. 한편 12월 산란성계육은 2,084천수로 전월(1,697천수)대비 22.8%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2,102천수)대비 0.9% 감소하였다. 올해 4/4분기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산란계 총마리수는 6,767만수로 전분기(6,526만수)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 사육수수는 5,038만수로 전분기(4,881만수)대비 3.2% 증가하였으며, 3∼6개월 병아리 사육수수는 801만수로 전분기(760만수)대비 5.4% 증가하였으며, 3개월미만 사육수수는 929만수로 전분기(885만수)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가는 공급량이 소비량을 초과하면서 장기간 약세권 형성이 전망되고 있다. 2월말  학교 개학과 함께 대형급식업체 및 식당의 구매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해 산란계농장에 입식된 병아리공급량은 44,321천수로 전년대비(36,200천수) 22.4%를 초과하여 산란계 사육수수 증가에 따른 계란 생산과잉으로 난가 하락이 전망되고 있다. 더욱 더 비대해진 대군농가들의 산란계 사육수수로 인하여 사상초유의 위기상황을 맞이한 계란시장은 평년과 같이 등락폭에 영향을 미치는 호재와 악재가 서로 시소 게임을 벌이기 보다는 올해는 여러가지 악재들이 겹쳐 수요가 급감하고, 판매량이 줄어들 것은 물론 생산비까지도 지켜지기 힘들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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