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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8월 23일~9월 22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차장
  • 작성일 : 2016-08-31 10:12:00

 

 

이른 추석 영향 소비 증가…강보합 시세

물량 수요 조기마감 될 수도…계획 경영 노력을

 

올 여름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비수기라 난가는 약세를 띄었다.
연일 3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도 야외활동을 비롯해 대형마트, 재래시장, 식당 등을 찾는 발길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지난 8월은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로 해외여행을 많이 떠났고, 도심에서 가까운 물놀이장과 계곡, 유원지 등은 연일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계속되는 병아리 입식 증가세로 인해 사상 유례 없는 산란계 수급과잉이 여전히 예고되고 있다. 특히 올 초부터는 수출물량 감소로 산란성계육의 출하 지연으로 계란의 생산량 증가와 품질 등은 저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올 상반기 산란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사상 처음 120만톤을 넘어서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란계산업의 장기적인 불황이 전망되는 가운데, 지금의 위기를 반전시켜줄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절실한 상황이다. 타 축종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피해가 크게 늘었지만, 산란계의 경우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건조하지만 습도가 낮아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러나 산란율이 크게 떨어져 저난가로 인한 산란계농장의 경영손실은 가중되고 있다.
 지난 7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1만8천수로 전년 동월(12만3천840수)대비 21.9% 감소했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423만5천수로 전월(310만6천수)대비 36.3%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월(408만7천수)대비 3.6% 증가했다. 6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4천929톤으로 전월(3만4천144톤)대비 2.3%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3만5천605톤)대비 1.9% 감소했다. 산란사료는 19만9천811톤으로 전월(20만5천598톤)대비 2.8%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19만2천366톤) 대비 3.9% 증가했다. 6월 산란종계사료는 5천951톤으로 전월(6천728톤)대비 11.5%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5천935톤)대비 0.3% 감소했다.
한편 6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273만2천수로 전월(342만3천수)대비 20.2%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297만7천수)대비 8.2% 감소했다. 
 올 추석은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빨라 강보합세가 전망된다. 가격상승 전망에 따른 가수요가 생기면서 산지에서는 벌써 계란 구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여름철 무더위로 난중과 산란율이 크게 하락하고 있어, 산란계농장 계란창고에는 계란이 쌓일 틈도 없이 바로바로 출하되고 있는 상황으로 물량 확보를 위해 산지수집상들은 계란을 구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차츰 가을 날씨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학교 개학 등으로 계란 소비가 조금씩 회복될 전망이다. 더구나 명절 특수를 앞두고 있어 대형마트 등에서 할인행사 등이 예상되면서 계란은 계속 부족할 것으로 판단된다. 때 이른 구매 움직임으로 추석을 기점으로 물량수요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는 상황으로 산란계농가에서는 산란성계육 조기 출하, 사육수수 감축 등을 과감히 시행하여 안정적인 농장운영 계획을 수립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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