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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4월 18일~5월 17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차장
  • 작성일 : 2016-04-20 10:35:20

 

 

 

공급량 수요 웃돌 듯…산지난가 약보합 전망

전국서 또다시 체화 조짐…과잉 생산 자제를

 

지난해 계란가격 현실화 발표 이후 하락하던 계란가격은 3월 들어 학교 개학과 부활절 특수, 대형 할인마트들의 계란 세일 경쟁으로 소비가 증가하면서 계란가격은 반등하였다.
재작년부터 증가한 산란계 사육수수로 인해 계란생산량은 압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산란병아리들의 산란성적 저하로 산란피크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피크에 도달하여도 그 기간이 짧아 전체적인 생산성은 전망치에 밑돈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15년 10월부터 크게 벌어진 계란 할인가격으로 농가 수취가격이 100원 이하를 형성하면서 계란시세에 민감한 5만수이하 농가 등에서 농가 경영손실을 줄이기 위해 산란성계육 출하를 서둘러 그나마 계란 생산량이 감소 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워낙 입식수수가 증가하여 예상치보다 계란 생산량이 적은 것이지 평년대비 계란생산량은 크게 증가하여, 덤핑 계란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계란가격과 할인거래에 악영향을 미쳤고 일부 마트에서는 미끼상품으로 계란 한판(30개)을 천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소비자들에게는 계란이 저가 상품이라는 인식이 형성될 것이고 앞으로 계란 소비에 있어 소비저항을 불러와 계란 소비위축이라는 결과를 가져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지적하였다.
지난 3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9만2천수로, 전월(6만8천900수)대비 33.5% 증가했다. 전년 동월(3만9천700수)대비 131.7% 증가했으며,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4천801천수로 전월(3천242천수)대비 48.1%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4천285천수)대비 12% 증가했다. 한편 2월 산란성계육도축수수는 349만7천수로 전월(275만7천수)대비 26.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313만3천수)대비 11.6% 증가했다.   
산지난가는 약보합세가 전망된다. ’16년 2분기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15년 4/4분기 산란계병아리 판매수수는 1210만6천수, 3/4분기 1173만4천수, 2/4분기 1264만3천수로 분기별 2백만수 이상의 병아리가 입식됨에 따라 계란 공급량은 소비량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별로 계란의 수급상황은 차이가 있지만 경상도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계란이 서서히 체화되기 시작하고 있어 본격적인 불황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농협중앙회 조사기관에 따르면 계란 산지가격이 2년만에 또다시 천원이하를 형성하고 있고, 산란계 과잉사육으로 6개월간의 지속적인 하락세를 전망하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양계농협에서는 2010년과 2012년 이후 4년 만에 홍콩에 24만개의 계란을 수출하는 호재를 가져왔다. 이번 수출이 최근 공급 과잉에 따른 계란 수급 불안을 해결하고 양계농가 소득 증대 등으로 계란 생산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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