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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월 1일~1월 31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19-01-08 15:25:01



적극적 노계 도태만이 가격 안정화 지름길

사육수수 많아 설 경기 난가 흐름 탄력 기대 못해


지난 연말 난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말, 총 3회의 난가인상이 있었고 일부지역에서는 농장실제거래가격을 발표했다. 대한양계협회 발표가격(수도권)을 유통상인이 인정하지 않아 현장에서는 혼선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달 후장기가 최대 37원이 형성되었고 12월은 11월보다 후장기폭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본회 계란가격발표는 농가의 유통상황을 조사·발표하고 있어 당분간은 가격인상폭을 최소화해 발표할 계획에 있다.
현재 유통에서는 혹시 발생될지 모르는 AI를 대비, 계란을 창고에 쌓아 두고 있다는 소문들이 많다. 또한 연말 가공용으로 소비되는 부분이 많지만 예전만치 못하는 등 실제 계란소비는 활발하지 못하다.
이달부터 세척한 계란에 대한 냉장 보관 및 유통이 의무화 됐다. 세척도 해야 되지만 일선 마트에서 계란판매구역이 0∼10℃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 계란판매가 까다롭게 돼 소비가 감소될 것으로 우려가 크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부분이다.
지난해 11월 산란종계는 15만2천295수가 입식됐다. 11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는 약 400만수가 입식된 것으로 보인다. 11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4만428톤으로 전월(4만772톤)대비 0.8%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4만9천77톤)대비 17.6% 감소했다. 산란사료는 22만8천16톤으로 전월(23만2천707톤)대비 2.0%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20만9천684톤) 대비 8.7% 증가했다. 11월 산란종계사료는 7천154톤으로 전월(7천160톤)대비 0.1% 감소했고, 전년 동월(4천603톤)대비 55.4%가 증가했다.
한편 11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312만6천수로 전월(275만9천수)대비 13.3%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172만3천수)대비 81.4% 증가했다. 11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구)은 1천60원으로 전년 동월(1천359원)대비 22.0% 하락했고 전월(1천142원)대비 7.2%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산란사료생산실적은 22만8천16톤이다. 전월보다 2%가량 감소했지만 산란사료를 125g으로 계산하면 현재 산란하는 닭이 6천만수가 넘는 상황이다. 이처럼 계란을 생산하는 닭의 수가 많아 연말연시 또는 설 경기 계란가격의 인상 흐름은 탄력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의 계란창고는 가득 채워진 상황이고 소비는 아직 호전적이지 않아 예전만치 못한 분위기다. 계란 생산에 가담할 신계군들이 전년과 비슷한 상황이여서 병아리 입식과 노계의 생산기간 연장으로 막연한 난가 인상을 기대하기 보다는 신중한 사육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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