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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6월 1일~6월 30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19-05-30 20:09:26



넘치는 계란…경제주령이상 계군 도태 절실

특단 수급대책 없인 추석 이전 난가 상승 기대난


통계청에서 2018년도 축산물생산비가 발표됐다. 2018년 계란 10개당 생산비는 가축비(-45.2%)와 사료비(-10.9%)의 인하로 전년보다 208원(18.6%) 감소한 910원으로 조사됐고 마리당 순수익은 계란가격 하락으로 총수입이 줄면서 전년보다 1만3천482원 감소한 1천668원으로 조사됐다. 

5월 산지계란가격은 약보합세로 마치는 분위기다. 지난해부터 수 개월간 지속된 생산비이하의 가격형성으로 급기야 올해 대한양계협회에서는 지난 1월 환우운동을 펼치고, 동시에 농가에서는 노계도태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3월은 단체급식 시작, 4월 부활절특수, 그리고 5월초 대형마트의 행사가 계란소비 증가로 이어져 양호한 계란유통흐름으로 난가는 회복의 기미를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난가회복의 기미가 보이자 즉각적으로 노계도태량이 감소하고 산란실용계 판매수수는 증가했으며 산란사료 실적도 꾸준히 증가했다. 때문에 난가상승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하고 일부 지방에서는 난가가 하락하고 말았다. 계란유통상황이 좋지 못해 DC(할인폭)가 증가하는 등 결과적으로 5월 상황은 좋지 않게 마무리 되고 말았다. 

지난 4월 산란종계 입식은 6만7천825수로 전월(5만8천수)대비 16.9% 증가했으며, 전년(4만5천40수)대비 50.6%가 증가됐다. 4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약 377만8천수로 전월(401만1천수)대비 5.8% 감소했으며, 전년(416만1천수)대비는 9.2% 감소했다. 4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2천274톤으로 전월(3만3천170톤)대비 2.7%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2만8천565톤)대비 13.0% 증가했다. 산란사료는 23만1천354톤으로 전월(21만8천971톤)대비 5.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20만8천557톤) 대비 10.9% 증가했다. 4월 산란종계사료는 8천364톤으로 전월(7천968톤)대비 5.0%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월(7천570톤)대비 10.5% 감소했다. 4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175만1천수로 전월(321만1천수)대비 45.5%나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238만5천수)대비 26.6% 감소했다. 4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구 기준)은 1천111원으로 전월(780원)대비 42.4%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992원)대비는 12.0% 증가했다. 

이달은 난가상승의 특별한 요인이 없는 비수기로 산지계란가격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6월은 축산물보다 신선한 농산물이 풍부하게 공급되는 계절적 특성이 있어 계란을 비롯한 축산물들의 소비감소가 두드러지는 시기다. 특히 계란은 공급과잉으로 인해 생산비 이하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라 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백세미 생산에 들어갔던 계군이 6월부터 계란생산에 본격적으로 가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가의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매장의 경우 산란일자표시로 인해 판매량을 많이 가지고 가지 않고 있고 소비까지 불안한 상황. 이에 농가에서의 적극적인 수급조절의 노력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추석 특수 이전까지 난가 상승요인은 없어 난가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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