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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8월 1일~8월 31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20-08-05 10:53:30



산란계 사육수수 사상 최대…과잉생산 경계를
무더위 관리 강화…사육수수 조절 노력 반드시 필요

지난달 계란유통흐름은 농장 재고가 없을 만큼 원활하게 흘러갔지만 산지계란가격은 지난 6월 17일이후 변동이 없었다. 농장에 계란 재고가 없다는 가정 하에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 경우 8월 가격인상의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최근 계란유통흐름은 잔알은 충분하고 큰알(왕, 특)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더위로 인해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 결과와 최근 원활한 산란성계 도태 등이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산란계의 난중이 이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작아진 것을 원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4분기 가축동향에 따르면 2/4분기 산란계 사육수수는 7천492만1천수로 전년동기대비 351만6천수(4.9%), 전분기대비 211만수(2.9%) 각각 증가했다. 이같은 상황을 전년도 산란노계 도태 증가, 계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분기 산란계 입식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했다. 
지난 6월 산란종계 입식은 8만760수로 전월(10만4천120수)대비 22.4% 감소했고, 전년(3만6천수)대비 224.3% 증가했다. 6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약 366만수로 전월(363만8천수)대비 0.6% 증가했으며, 전년동월(397만8천수)대비 8.0% 감소했다. 6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5천145톤으로 전월(3만5천427톤)대비 0.8% 감소했으며, 전년동월(3만2천175톤)대비 9.2% 증가했다. 6월 산란용 사료는 21만9천789톤으로 전월(22만6천813톤)대비 3.1% 감소했으며, 전년동월(20만4천120톤) 대비 7.7% 증가했다. 6월 산란종계사료는 6천990톤으로 전월(7천501톤)대비 6.8% 감소했으며, 전년동월(8천94톤)대비 13.6% 감소했다. 6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408만수로 전월(326만9천수)대비 24.8% 증가했으며, 전년동월(305만수)대비 33.8% 증가했다. 6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개 기준)은 1천59원으로 전월(1천99원)대비 3.6% 감소했으며, 전년동월(1천65원)대비는 0.6% 감소했다.
이달은 계란 공급·소비에 특별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달의 계란유통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7월 산란성계 도태가 4백만수로 예상되고 지난6월 산란사료 생산실적은 21만9천789톤으로 전월대비 3.1%가 감소했다. 때문에 산란성계 도태수수 증가와 7월의 원활한 계란유통흐름이 맞물려 산지계란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번 2/4분기 통계청 가축동향 발표에도 나타나듯이 산란계 사육수수가 사상최대의 숫자(7천492만1천수)를 나타내고 있고, 실제 계란의 농가수취가격은 생산비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입식이 증가해 신계에서 생산된 계란이 많은 것도 이달 이후에 문제가 될 소지로 충분하다. 향후 원활한 계란유통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농가에서는 사육수수 조절을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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