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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9월 1일~9월 30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18-09-12 10:47:24




폭염 피해·추석 경기 영향 난가 강세 지속

생산성 하락 계군도 회복까진 두 달 이상 소요될 듯


우리나라 기상관측사상 111년만의 사상 유례없던 폭염으로 산란계사육농가의 생산성 하락이 산지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폭염으로 폐사한 닭은 630만수에 이르며 육계의 경우는 폐사가 주를 이루지만, 산란계의 경우 일부 폐사와 함께 대체적으로 산란율하락과 난중이 감소되는 현상이 나타나 큰알 생산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산지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7월 중순부터 매주 큰알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계란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유통과정에서 후장기가 발생, 유통질서가 흐려지고 있다. 계란이 부족한 시기에도 후장기가 생겨나는 이유는 계란가격 기준 자체가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편 관련업계에서 병아리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지만 계란가격 상승의 기대감으로 보일뿐 실제 거래량이 늘어난 부분은 미비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7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없었다. 7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는 약 300만수 입식된 것으로 전망됐다. 7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5천574톤으로 전월(3만6천544톤)대비 2.7%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3만2천624톤)대비 9.0% 증가했다. 산란사료는 19만4천796톤으로 전월(19만4천373톤)대비 0.2% 증가했고, 전년 동월(16만5천868톤) 대비 17.4% 증가했다. 7월 산란종계사료는 7천411톤으로 전월(7천864톤)대비 5.8%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3천966톤)대비 86.9% 증가했다. 한편 7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146만6천수로 전월(265만6천수)대비 44.8% 감소했고, 전년 동월(63만2천수)대비 132.0% 증가했다. 7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개)은 927원으로 전년 동월(1천783원)대비 48.0% 하락했고 전월(683원)대비 35.7% 상승했다.
7~8월 폭염피해로 산란계 생산성이 폭염이전으로 쉽게 돌아오기는 힘들어 보인다. 폭염으로 인해 계란생산성이 하락한 계군들은 아직까지 회복을 못하고 있어 정상적으로 생산성이 회복되려면 최소 2달이상은 걸릴 것으로 예측, 당분간은 폭염 여파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달 말 추석 명절의 영향으로 계란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와 생산성하락, 추석경기 등의 이유로 이달 중순까지 계란가격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의 농장단계 계란안전성검사는 8월초 마무리되었고 중순부터 식약처의 유통단계 계란검사가 진행 중이다. 다행히 농장단계의 계란검사에서 2건의 부적합 사례가 나왔다. 유통단계의 안전성검사결과 농장단계 검사결과처럼 적게 나온다면 소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검출사례가 많아진다면 작년과 같은 사태가 올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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