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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2월 1일~12월 31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전무
  • 작성일 : 2022-11-30 10:44:45



입식수수 감안 연말 생산량 상당폭 증가할 듯
고주령 계군 위주 지속적 도태 이뤄져야

◆ 동향
지난 10월 19일 첫 발생 이후 고병원성 AI는 축종별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12월부터는 완연한 동절기로 접어듦에 따라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농장 차단방역 등 계사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데 특히 계사 내부 온도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산지 계란가격 조사 발표가 당분간 중단될 예정이다. 향후 공공성 있는 EPC(계란공판장)에서 공판가격이 나오는 시점에 재개할 계획인데 여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업계 혼란은 여러 가지 상황으로 산란계 농가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사실로 나타나고 있다.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업계를 정상화하는데 다 같은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년 1월 1일부터 식품의 유통기한 표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를 시행한다. 계란도 산란일자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한다면 우리 업계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다.

◆ 자료분석
지난 10월 산란종계 입식수수는 8만7천680수로 전년 동월에 입식이 없었던 것과 대비된다. 따라서 10월 현재 입식수수 누계는 51만9천860수로 전년 같은 기간 64만3천75수 대비 19.2% 감소했다. 11~12월 입식수수를 예측할 때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은 수수가 입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입식수수는 381만3천수로 전년 동월 469만8천수 대비 18.8% 감소하면서 다소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10월까지 누계가 4천537만2천수로 전년 같은 기간 3천932만7천수 대비 15.4% 많아 지난 10월 1개월간 입식된 병아리 수수는 큰 의미가 없는 수치로 분석된다.
지난 10월 산란사료 생산실적은 22만8천톤으로 전년 동월(21만9천톤) 대비 4.1%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해 말부터 지속되고 있다. 한편, 산란종계 입식수수를 감안할 때 내년 초순부터 다시 감소세로 접어들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전망 
연말 특수수요기에 계란 소비는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이 예년의 흐름이다. 하지만 산란실용계 입식수수를 감안할 경우 이 기간 계란 생산량은 예년에 비해 상당 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행이 최근까지 가격하락은 없었는데 생산성 저하로 인한 계란 출하 감소 영향이 제일 큰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순창에 이어 강원도 원주, 화성에서도 산란계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최근 발생 동향을 감안할 때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연말 계란생산에 영향을 미칠 산란실용계 입식수수의 증가세와는 별개로 계란 공급량이 감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생산량 감소에 의한 가격지지를 기대하기에는 많은 무리수가 따르므로 일선 농가에서는 고주령 계군을 위주로 지속적인 도태가 이뤄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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