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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1월 1일~11월 30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전무
  • 작성일 : 2022-11-02 13:17:15



큰 알 생산량 증가세…산지가격 하락 불가피
AI 발생 여파도 미미…적정 생산수준 유지 필요

◆ 동향
지난 10월 산지 계란가격은 1천630원(특란 10구)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 대비 약 100원이 하락한 것이다. 최근 산란실용계 병아리 입식수수 증가세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까지는 그런대로 잔알 위주로 가격지지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는 생산성 저하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월 19일자 경북 예천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AI(H5N1)가 첫 발생했다. 다만 발생 농장 반경 500m 내에 양계 농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지난 ’20~’21년 발생 사례를 볼 때 첫 발생 이후 지역을 가리지 않고 산발적인 발생이 이어졌기 때문에 이후 전국 양계 농장에서는 적극적인 차단방역을 실시해 농장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 자료분석
지난 9월까지 입식된 산란종계는 34만4천500수로 전년 같은 기간 64만3천75수 대비 46.4%가 감소했다. 반면 작년 하반기에 입식된 산란종계(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6% 증가)의 영향으로 최근까지 산란실용계 생산수수가 상당폭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같은 기간 입식된 산란실용계는 468만8천수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 또한 금년 4/4분기 큰 알 생산에 가담할 지난 1/4분기에 입식된 산란실용계는 1천292만수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5%가 증가했다. 특히 산란종계 입식수수를 감안할 때 금년 연말까지도 이같은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산란계 사육수수를 예측할 수 있는 지난 8월 산란사료 생산실적은 22만7천766톤으로 전년 같은 달 21만570톤 대비 8.2%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21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지속됐으나 다행히 산란성계육 도축 실적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 9월에는 421만2천수가 도계돼 전년 같은 달 대비 18.7% 증가된 수치를 보였다. 
◆ 전망
자료분석에도 나타나듯이 11월을 포함한 금년 하반기에 생산될 큰 알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다소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향후 산지 계란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다행인 것은 지난해 말부터 산란성계육 도축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상당 기간 증가하고 있어 산란실용계 사육수수의 적정화를 다소나마 지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병원성 AI의 발생 동향을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예년과 달리 AI 발생에 따라 산지 계란가격이 큰 폭으로 요동치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통계상에 나타나는 자료를 감안해 적정 생산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스러울 것 같다.
한편 12월 연말 특수수요기까지는 계란 소비가 감소하는 것이 예년의 흐름이다. 특히 금년에는 이 시점에 큰 알 생산량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자칫 어려운 유통상황이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고병원성AI 발생에 따른 농장관리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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