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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8월 1일~8월 31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22-08-04 09:39:44



생산성 회복·마릿수 증가 대비 계획경영 필요
사료가격 등 추가 인상 예고…노계 도태 선행돼야

지난 7월에는 두 차례(7/8, 7/28) 난가하락이 있었다. 잔알위주로 하락했지만 특란도 소폭 하락(7/28)했다. 이는 본격적으로 휴가가 시작되며 비수기에 접어들어 계란소비량이 감소한 것이 큰 원인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더위의 영향으로 계란 중량이 떨어졌다. 즉 잔 알 생산량은 증가하고 큰 알 생산량은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이다. 왕·특란은 부족한 상황이지만 비수기인 점을 감안해 큰 알은 가격 변동이 없거나 하락폭이 낮은 편으로 당분간은 잔 알 생산량이 많아 전반적으로 계란 산지가격은 약세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계란생산비에 큰 부분을 차지는 하는 것은 사료다. 8월에도 사료가격 인상이 예고되어 있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정부는 2주간 식용란선별포장업장의 계란이력번호등록, 선별포장실적을 단속했으며 8월초부터는 식용란수집판매업자(HACCP인증업체)를 대상으로 계란입출고 거래내역에 대한 일제검검을 추진한다. 일제점검에 따라 위반사항에 대해 불이익이 뒤따를 수 있으니 해당농가는 이력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지난 6월 산란종계 입식은 6만8천수로 전년(9만240수)대비 24.6% 감소했다. 6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약 458만1천수로 전월(428만8천수)대비 6.8% 감소했으며, 전년동월(332만7천수)대비 37.7% 증가했다. 6월 육추사료는 3만1천859톤이 생산돼 전월(3만889톤)대비 3.1% 증가했으며, 전년동월(3만1천325톤)대비도 1.7% 증가했다. 6월 산란용 사료는 21만9천673톤으로 전월(23만5천121톤)대비 6.6% 감소했으며, 전년동월(20만8천817톤) 대비는 5.2% 증가했다. 6월 산란종계사료는 6천286톤이 생산돼 전월(7천62톤)대비 11% 감소했으며, 전년동월(7천296톤)대비 13.8% 감소했다. 6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342만3천수로 전월(301만3천수)대비 14% 증가했으며, 전년동월(96만7천수)대비 354% 증가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다.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의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연일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사람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7월에도 변덕스러운 날씨의 영향과 사료의 품질문제로 인해 생산성이 하락해 큰 알이 부족했던 상황들이 이달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산란율 하락 및 중량감소 현상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특히, 폭염 스트레스로 생산성도 하락된다면 회복 기간이 더뎌 9월 추석(9/10일) 물량확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사료가격 대비 계란가격이 어느 정도선은 버텨주고 있어 농장운영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사료가격 및 부대비용의 인상요인이 많아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더욱이 무더위가 끝나는 9월초 부터는 전체적인 계란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된다. 지금이라도 추석이후를 대비해 경제성이 떨어지는 노계군의 도태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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