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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2월 1일~2월 28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22-02-09 10:10:30



계란 공급량 증가…약보합 시세 예상
산란계마릿수 늘어나…AI 확산 여부가 변수

현재 일부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지만 지난 1월 계란 산지시세는 약세로 마무리됐다. 당초 설 경기의 영향으로 1월 산지시세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수도권을 기준으로 한차례 난가 인하(1월21일)가 있었다. 이는 최근에 산란계 사육수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1년 하반기 산란실용계 입식량은 전년동기대비 21.6% 증가했었다. 이 시기 입식된 신계군이 생에 가담하면서 약보합세의 계란유통 흐름이 이어진 것. 여기에 더해 ’21년 12월 산란실용계 입식수수도 481만수로 연중 가장 많이 입식 된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최근 약세인 유통흐름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지난 ’21년 11월 8일이후 현재까지(2월6일기준) 국내 가금농가에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32건으로 축종별로는 산란계11, 육계2, 오리17, 메추리1, 토종닭1, 육용오리1호다. 
통계청에서 최근 ’21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를 발표했다. 통계청 기준 산란계 사육수수는 7천261만2천수로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지난 12월 산란종계 입식은 2만6천수가 입식돼 전월(9만4천360수)대비 72.4% 감소했고, 전년(2만800수)대비 25.0% 감소했다. 12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약 481만4천수로 전월(456만7천수)대비 5.4% 증가했으며, 전년동월(419만2천수)대비도 14.8% 증가했다. 12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5천744톤으로 전월(3만2천92톤)대비 11.4% 증가했으며, 전년동월(3만1천97톤)대비 14.9% 증가했다. 12월 산란용 사료는 25만2천977톤이 생산돼 전월(23만4천501톤)대비 7.9% 증가했으며, 전년동월(24만2천369톤) 대비 4.4% 증가했다. 12월 산란종계사료는 7천52톤으로 전월(6천615톤)대비 6.6% 증가했으며, 전년동월(7천895톤)대비 10.7% 감소했다. 12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239만6천수로 전월(206만8천수)대비 15.9% 증가했으며, 전년동월(173만7천수)대비 37.9% 증가했다. 12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구 기준)은 1천510원으로 전월(1천518원)대비 0.5% 하락했으며, 전년동월(1천433원)대비 5.4% 상승했다.
설 명절이 지나고 난 뒤 2월의 계란 유통흐름은 1월보다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가격이 하락된 곳도 있는 상황이다. 설 전부터 산란노계 도계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일부에서는 고병원성AI 발생상황을 대비, 환우에 들어간 농가들도 있다. 하지만 계란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현재의 시세를 유지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산란계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확산 여부가 2월의 계란 유통흐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남아있다. 
최근 산란계농장 2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발생농장은 대규모 사육농장들로 살처분수가 100만수를 훨씬 넘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 고병원성 AI발생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1월 중순부터 산란노계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계란 생산량 증가에 따라 계란가격 약세를 예상한 움직임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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