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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1월1일~31일

  • 작성자 : 선진양돈BU장
  • 작성일 : 2012-01-09 10:17:39

비수기 돌입…돈가 ‘고공행진’ 멈출 듯

학교 방학 따른 소비감소·출하두수 증가
지육단가 하락세 전환…5천500원선 예상
12월에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비육 돈 지육단가가 7천원대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렇게 큰 폭으로 지육 단가가 상승한 이유는 첫째는 출하두수의 감소 때문이다. 2011년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홍성과 김해 지방에서 FMD 감염으로 부분 살처분 된 농장에서 교배를 시키지 못한 돼지들이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자돈의 생산이 없었고 이 돼지들이 판매되는 시점인 11월 하순부터 12월 하순까지 출하두수가 5%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둘째로 김장철 전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지 수요가 늘어났고 육 가공 업체의 전, 후지 부분 육에 대한 수요가 크게 일어나면서 부분 육 가격이 올라 육 가공 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 되었고 대형 마트와 농협 슈퍼마켓의 행사 증가로 소비도 증가되어 일시적으로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있었다. 
앞에서 언급한 두 가지 큰 이유로 돈가가 큰 폭의 상승을 유지 하였으나 이제는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돈가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육 가공 업체의 비축 물량도 어느 정도 채워졌고 유통업체의 행사도 끝나고 각 학교들이 방학이 시작되면 단체 급식 시장의 수요도 줄어들기 때문에 가격은 점차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육류 공급 상황을 살펴보면 2011년 11월 국내산 돼지 도축두수는 106만7천 두로서 2011년에 가장 많은 두수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12월 들어서는 주당 출하두수가 11월말 24만두보다는 10% 정도 감소한 22만두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출하동향은 예년과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수입 돈육은 2011년 10월 17천 톤에서 11월에는 24천 톤으로 늘어 전월 대비 37% 증가하였고 전년 동월대비 101% 증가하였다.
또한 수입쇠고기도 2011년 10월 19.7천 톤에서 11월에는 21톤으로 증가하여 전월 대비 9%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서 전체 육류 공급량도 2011년 10월 106천 톤에서 2011년 11월에는 120천 톤으로 증가하여 쇠고기와 돼지고기 육류공급이 증가되었다.
2010년 10월 사료 생산 동향을 살펴보면 자돈용 사료가 122천 톤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하였고 번식돈 사료는 83천 톤으로 전월 대비 6.3%증가하여 모돈 사육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FMD로 피해본 양돈농가들에서 본격적인 입식이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해보면 2012년 1월 돈가는 방학에 따른 소비 감소와 출하 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하락세로 전환하여 전국 주요 도매 시장의 지육단가는 5천500원을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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