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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4월 1일~4월 30일

  • 작성자 : 도드람양돈농협 공판사업부 차장
  • 작성일 : 2016-04-14 10:36:59

 

 

행락철 특수 아닌 공급 부족으로 돈가 상승

방역정책·소비패턴 변화에 시세 출렁일 듯

 

◆생산
3월 도축두수는 약142만두를 기록했다. 예상치에 부합하는 물량이었으나 지역간 이동제한으로 인해 경락두수 비율은 줄어들었다.
2월에 8.5%에서 3월에 7.7%로 약 0.8% 경락두수 비율이 감소하였다. 전년도 대비해서도 약 0.4% 감소하였다. 4월 도축 예상두수는 140만두로 3월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살처분 및 이동제한이 풀림으로써 일시적인 도축두수 증감은 있을 수 있다.

◆소비
올 한해 전반적인 소비 감소로 인한 돈가 약세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 구이용(삼겹,목살)에 대한 수요가 부진하고 기피하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어 판매물량의 대량 증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구제역 백신 추가 접종으로 인한 이상육 발생 비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
나들이철을 맞이하여 소비가 선행되어 돈가가 오르는 흐름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현재는 도축물량 감소에 의한 돈가 상승이 맞다고 봐야한다.
현재 전체적으로 소비시장이 선행되지 못하고 있고 생산 또한 일시적인 이동제한 및 살처분으로 인해 예측 자체가 상당히 힘들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3월보다는 높은 4천400~4천600원/kg 정도 예상 되지만 방역 정책 및 소비 패턴 변화에 의해 돈가가 출렁일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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