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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6월 20일~7월 20일

  • 작성자 : 도드람양돈농협 공판사업부 차장
  • 작성일 : 2020-06-19 13:28:45




6월 이후 돈육시장 다시 ‘요동’ 가능성

현 공급·소비기반 모두 외부적 요인 영향…유지 제한적


◆생산=5월 도축물량은 140.9만두로 전월대비 19.4만두(12%) 감소하였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 감소하였다. 하지만 5월은 작업일이 18일로 일 도축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였다. 5월 누계치로 봤을 때도 전년대비 도축물량이 3.1% 증가하여 전체적인 국산 돼지고기 공급량은 증가하였다. 6월에도 이 추세는 이어져 도축물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더위로 인한 출하지연이 시작되는 시기이지만, 작업일수 증가 및 돈사시설 현대화 등으로 인해  6월 예상도축물량은 135~140만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출하물량이 많아짐에 따라 돈가에 일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소비=코로나로 인해 소비심리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개학지연 및 자택근무, 외식문화 실종 등 돼지고기 주요 소비처들의 경기가 최악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돈가는 오르고 있다. 수입물량 감소와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인한 일시적인 소비 증가가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다. 재난지원금이 소진되고 국내 공급물량이 늘어난다면 돈가 하락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미래이다. 아직도 정상적인 등교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사람들이 모이는 것 자체가 불편함으로 여겨지는 분위기가 계속 된다면 국내 한돈 시장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경제활동 자체가 위축되는 것은 예상해볼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종합=돈가는 5월까지 지속적인 상승중이다. 5월 평균 탕박 돈가는 5천130원kg으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출하물량이 늘고 소비심리가 나빠졌음에도 돈가는 상승중이다. 돈가 상승의 요인은 2가지로 파악된다. 물량적인 측면에서는 국내 돈육 생산량은 늘었지만 수입물량의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소비 측면에서 소비심리는 나빠졌으나 가정소비가 늘고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일시적인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의 돈가는 유지되고 있지만 정상적인 생산, 소비가 맞물려 돈가 상승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서 6월 이후 돈육 시장이 다시 한 번 흔들릴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6월 예상 출하물량은 135만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예상 돈가는 5월보다는 하락한 4천700~5천원/kg 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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