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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11월 15일~12월 15일

  • 작성자 : 정P&C연구소 전무
  • 작성일 : 2021-11-24 11:03:48




모임 재개·김장철 수요 영향 돈가 강세 지속

물류 사태 인한 고곡가 행진…생산비 크게 상승


2021년 10월 마지막주 전국 평균가격은 5천623원(제주포함)으로 전주보다 446원(8.6%) 상승했고, 11월 첫째주 전국 평균가격은 5천736원(제주포함)으로 전주보다 113원(2.0%) 상승해 (제주포함) 전국 평균가격은 4천915원(제주 제외)으로 전주의 4천462원보다 453원(10.1%) 상승했다. 지난 2014년 이후 7년만의 높은 11월 돈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11월 1일부터의 위드코로나로 외식업의 활성화, 각종 모임 재개, 본격적인 김장철 수요 등으로 돈육 수요가 강하기 때문. 상승 폭을 줄인 지난주 돈가는 1~2주 정상을 다진 후 다시 급락할 수도 있다. 글로벌 컨테이너 물류 지연사 태로 돼지고기 수입이 쉽지 않다. 글로벌 곡물가격이 풍작에도 불구하고 물류사태 등 요인으로 초강세가 지속되면서 양돈 생산비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11월 옥수수 수입 평균 단가는 톤당 310달러로 아직 사료가격 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 삼겹살 소매가격은 100g당 2천528원으로 1주전보다 0.3% 상승했다.


◆ 돼지 사육두수 2분기 연속 증가

전체 돼지 사육두수와 모돈수 모두 2분기 연속 증가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축사육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1천146만5천마리로 전분기(1천115만마리)보다 2.8%, 지난해 동기간(1천136만5천마리)에 비해 0.9% 각각 증가했다. 또 이 가운데 모돈두수는 102만4천마리로 6월(104만1천마리)에 비해 1.6% 줄었지만 작년 9월(101만마리)에 견줘서는 1.4% 늘었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전체 돼지사육두수와 모돈 두수 모두 6월에 이어 2분기 연속 증가한 것이다.


◆ 2021년 1월~10월 돈육수입, 전년비 0.8% ↑

10월 돼지고기 수입물량은 2만6천600톤으로 전달 2만5천500톤보다 4.3%, 지난해 동월 1만9천톤 대비 39.5% 각각 증가했다. 이로써 10월말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은 26만9천9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만7천800톤보다 0.8% 많았다. 올 누적 수입량이 20년 수입실적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위별로는 삼겹살이 수입량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겹살 수입량은 10월에도 1만4천여톤에 달하면서 전체 수입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10월말로는 13만6천톤으로 지난해 동기간 11만1천톤보다 23% 증가했다. 특히 올해를 아직 두 달이나 남긴 현 시점에서 지난해 전체 삼겹살 수입물량 12만9천톤에 비해서도 많았다.


◆ 2022년 돈가 전망 

내년 한돈 시장이 뚜렷한 호재도 악재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업계의 내년 돼지 값 전망이 올해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으로 일치, 주목되고 있다. 최근 안기홍 양돈연구소장이 7개 회사(기관)가 전망한 내년도 돼지값 자료를 취합, 분석한 결과 이들 7개사(기관)의 평균 돈가 전망치는 4천430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추산치 4천642원 (10월 4천450원, 11월 4천530원, 12월 4천760원 가정 시)와 견주면 4.6% 가량 낮은 수준이다. 특히 평균치뿐만 아니라 7개 각각의 연평균 돈가 전망을 보면 최저 4천350원부터 최고 4천525원까지, 차이는 있었지만 모든 전망치가 일제히 올해보다 낮은 수준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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