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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7월 20일~8월 20일

  • 작성자 : 정P&C연구소 전무
  • 작성일 : 2022-07-20 10:24:47



수요 감소 불구 공급 줄면서 돈가 반등세
무더위 속 돼지 성장 지체…출하두수 감소 요인

2022년 6월 마지막주 전국 평균가격은 6천677원(제주 포함)으로 전주 보다 481원(6.7%) 하락했고, 2022년 7월 첫째주 전국 평균가격은 6천451원(제주 포함)으로 전주 보다 226원(3.4%) 하락했다.
그러나 2022년 7월 둘째주 전국 평균가격은 6천544원(제주 포함)으로 전주 보다 93원(1.4%) 상승했다. 2022년 7월 첫째주 전국 평균가격은 5천410원(제주 제외)으로 전주의 5천684원보다 274원(4.8%) 하락했지만 둘째주 전국 평균가격은 5천477원(제주 제외)으로 전주 보다 67원(1.2%) 올랐다. 
7월 둘째주 도축두수는 31만863두로 전주 대비 6.1%,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7월의 무더위로 돼지 성장이 지체되는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출하두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실제로 1일 평균 출하두수를 살펴보면 7월 둘째주(4~8일)에 6만2천173두로 전주의 6만6천184두보다 6.1% 줄었고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향후 출하두수 감소세는 불가피해 보인다. 장마가 그치면서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때문이다. 금리인상,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 장마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수요는 약하지만 출하두수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돈가는 다시 반등하기 시작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예년의 돈가 패턴을 따른다면 7월말, 8월초에 휴가철이 끝나면서 다시한번 돈가가 하락할 수도 있다. 
정부가 돼지고기는 물론 대량의 쇠고기까지 무관세 수입 조치를 취하면서 국산육 가격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매년 하반기에 약세를 보이는 돼지가격의 특성과 면세육 대량 수입이 맞물리면서 생산자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국제곡물가격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7월 4일 시카고 선물가격은 2주만에 약 20% 급락했고, 옥수수, 대두 가격 모두 하락했다. 삼겹살 소매가격은 100g당 2,823원으로 1주전보다 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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