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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2812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기획부장
  • 작성일 : 2014-06-18 11:03:09

 

폰테라社, 중국에 착유 1만5천두 낙농기지 준공

★…뉴질랜드 최대 낙농조합인 폰테라사가 최근 중국에 1만5천두의 젖소를 착유하는 낙농목장기지를 준공하고 착유에 들어갔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도입된 젖소가 입식된 이 목장에서는 연간 1억5천만리터의 우유 생산이 예상된다. 폰테라사 관계자에 따르면 다른 지역에 두 번째 낙농기지 건설을 검토 중이다. 내년 중 착공해 첫 번째 목장과 비슷한 규모의 젖소를 입식할 예정이다. 폰테라사 낙농목장 기지는 통상 5개의 목장으로 구성된다. 한 목장 당 3천두에서 3천500두의 젖소를 착유하며 각 목장에는 100여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목장들은 집중 사양관리 방식으로 우사 내에서 젖소를 사육하며 생산된 우유는 폰테라사에서 가공하지 않고 품질이 뛰어나 중국내 다른 유업체에 비싼 가격으로 팔고 있다. 한편 폰테라사는 오는 2020년까지 이런 현지목장에서 연간 10억리터의 우유를 생산할 계획을 발표했었다.

 

뉴질랜드 낙농가 환경개선 자조금거출 압도적 찬성

★…뉴질랜드 낙농가들이 최근 실시된 연구개발 및 환경 개선 등을 위한 낙농자조금 갹출에 압도적인 찬성을 보였다. 6년마다 실시되는 자조금 거출 투표의 이번 잠정 집계 결과 낙농가 1만4천436명중 60%가 참여했다. 이중 78%가 이같은 자조금 거출에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우유 농가 생산량 기준으로 집계하면 전체 낙농가중 68%가 참여해 82%가 찬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규모가 큰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찬성의사를 보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자조금 거출 규모는 연간 우유 고형분 기준 1kg당 3.6센트로 오는 2016년 5월까지 현재 수준이 유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투표결과에 대해 낙농 관계자들은 뉴질랜드 낙농가들의 환경개선 연구의 중요성을 나타낸 것이라며 관련기관은 낙농업계 환경오염 탄소 발자국 수준을 현재수준에서 30%정도 감축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뉴질랜드, 캐나다·일본 시장개방 강력 촉구

★…미국 유제품수출위원회는 최근 뉴질랜드와 연대해 캐나다와 일본의 유제품 시장 개방을 강력 촉구했다. 미국 유업체를 대표하는 위원회는 뉴질랜드 폰테라사와 함께 캐나다와 일본의 적극적인 시장 개방 조치를 요구했다. 특히 환태평양 동반자 자유무역협정에서는 이들 국가의 모든 유제품에 대한 관세 철폐와 시장 개방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은 수입산 버터에 대해 36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캐나다는 유제품에 대해 최고 세율인 300%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미국 낙농가들을 대변하는 낙농가생산자연맹은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에 서한을 보내 캐나다와 일본이 미국산 유제품 수입을 늘리지 않으면 미국 정부의 환태평양 자유무역협정 추진에 강력 반대하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 농가 생산우유 2/3 협동조합서 구매

★…유럽연합에서 낙농가들이 생산하는 우유의 2/3를 협동조합에서 구매하고 있다. 아일랜드의 경우에는 전체 우유의 90%가 조합에 납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연합 농업농촌개발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역내 국가 중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등 12개국은 생산농가와 유업체가 우유 납유에 대해 의무적으로 계약하도록 하고 있으며 영국과 벨지움 등은 우호적인 거래조건이 타결돼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체코 등 6개국에서는 228개 낙농가단체가 결성돼 유대협상을 전담하고 있으며 이들의 집유물량은 전체 물량의 33%에 달한다. 한편 내년 우유생산 쿼터제 폐지를 앞두고 있는 유럽연합은 우유거래의 투명성을 유지하고 안정성이 보장되는 우유시장 유지를 위해 특별 기구를 발족했으며 불안정성 해소와 예외 상황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스라엘 아피밀크社, 中에 1만두 관리장비 공급

★…이스라엘의 유명 낙농기계 업체인 아피밀크사는 최근 중국 서북지역 닝시아지역에 6천두의 착유우와 4천두의 미경산우를 관리할 수 있는 장비를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착유장비는 물론 발정감지, 건강관리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은 현재 착유우 3천두 이상의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착유우의 능력수준은 두당 1일 우유생산량은 30kg에 연간 9천400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장비 관리를 위해 현지 목장 관리자들이 이스라엘에 파견돼 전문 교육을 받았으며 교육과정에는 관련 장비 운용기술은 물론 착유기술, 영양 및 번식 관리도 포함됐다. 한편 대규모 목장 관리에 이스라엘 장비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신규 목장에 도입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닝시아지역에 투자한 업체도 비슷한 시설을 갖춘 목장을 다른 지역에 건립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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