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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2992호>

  • No : 3272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전략본부장
  • 작성일 : 2016-04-29 10:03:40

 

미국산 유단백 수입에 연간 2억2천만달러 손실
★…캐나다 낙농업계가 자국산 치즈 생산에 미국산 농축유단백이 무차별 수입돼 연간 2억2천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최대 낙농조합과 쿼벡주 낙농단체 등은 최근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2008년 문제점을 인식해 치즈 생산 시 성분 규정 적용을 요구해왔지만 연방정부는 아직도 시행을 미루고 있다고 비난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산 유단백은 초미세 여과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제품으로 유단백 함량이 85% 내외이며 유당 등 다른 성분도 제거돼 순도가 높아 치즈 생산 시 부산물이 거의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액상형태로 분말보다 가공이 용이해 최근 몇 년간 수입량이 폭발적으로 늘어 지난해에만 2만7천여 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단백은 캐나다 관세청이 제품 원료로 분류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체결한 북미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무관세로 도입이 가능한 반면 식품당국은 이 제품을 우유제품으로 분류해 치즈 생산에도 쓸 수 있다.
현재 캐나다 치즈 성분기준안에 따르면 체다 치즈는 83%, 기본적인 모짜렐라 치즈는 60%의 유단백 성분이 함유돼 있어야 하며, 제품이 우유가 아닌 원료 성분이면 17%이상을 쓸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낙농가 단체들은 캐나다 정부가 아직도 정확한 치즈 기준안 시행을 미루고 있고, 미국에서도 쓰지 않는 원료를 무차별 수입해 낙농가 피해를 가중시킨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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