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김상근 회장

  • 등록 2016.03.04 09: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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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수록 단합…돌파구 마련해야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계열화업체-농가 ‘상생의 동반자’ 인식 제고
정부, 무허가축사 문제 관심…살길 열어줘야

 

“길고 긴 육계산업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농가는 물론 계열화업체, 관련협회 모두 힘을 합쳐 육계산업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김상근 회장(사조팜스 농가협의회장·사진)은 업계가 어려워질수록 단합된 모습으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육계농가도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업계가 어려워져 회사가 부도나면 생업을 하고 있는 농가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상근 회장은 지난해 개최된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대의원 창립총회’ 당시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2005년 처음 구성된 하림 농가협의회의 창립 멤버이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당시 계약관계였던 하림에 농가와의 관계의 중요성,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가협의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며 “처음에는 노동조합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농가와 회사 간 교류의 장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육계농가의 가장 큰 고민인 무허가 축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육계농가도 무허가 축사가 많은데, 2년 후 대책없이 생업을 포기하게 놔둘 순 없다”며 “관련제도 정비 등을 통해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요망했다.

서혜연 west-s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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