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최윤재 교수<사진>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제정한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의 첫 번째 수상자가 됐다.
이 상은 이보균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가 후원해 제정된 것으로 농수임축산학 분야에서 연구개발 실적이 탁월한 과학기술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최윤재 교수는 전통 축산분야에 생명공학 등 첨단기술을 도입, 뛰어난 연구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새로운 유전자 생리활성 기능 규명과 항생제 대체 사료첨가제 개발은 물론 점막면역 백신개발을 통해 친환경 기능성 축산식품 개발을 뒷받침하는 등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를 안게 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한편 최윤재 교수는 상금으로 받은 3천만원 가운데 각각 1천만원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학부생 장학금과 국담장학재단에 기부했다. 나머지 1천만원도 최 교수가 졸업한 고등학교 장학재단에 쾌척한 것으로 알려져 또다른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