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자조금 대의원회서 올 예산 14억9천만원 확정
마광하 의장 “산업발전 위해 진취적으로 나가야”
이우진 위원장 “자조금 거출 여부에 사업 성패 달려”
오리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으로 마광하 대의원이 연임됐다. 오리자조금 관리위원장으로는 이우진 주원산오리 대표가 선임됐다.
오리자조금대의원회(의장 마광하)는 지난달 24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2016년 제1회 자조금대의원회’<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의원회에서는 2015년 오리자조금 주요사업의 결산 감사보고와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승인했다.
또한 대의원회와 관리위원회 임원선거를 통해 마광하 대의원을 의장에, 이재복 대의원을 부의장에, 민종환, 김광배 대의원을 감사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한 주원산오리 이우진 대표는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들의 임기는 공히 오는 2017년 12월 19일까지다.
오리자조금대의원회 의장을 연임하게 된 마광하 의장은 “지난 2년동안 자조금은 AI로 인해 실질적으로 사업을 집행하는데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앞으로 각 농가와 계열사는 산업발전을 위해 진취적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우진 위원장은 “2011년에 8천800만수 규모의 오리시장이 지금은 6천100만수로 30%나 감소됐다. 적극적인 홍보사업으로 산업을 되살릴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조금의 성패는 회비거출에 달렸다.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참여가 절실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의원회에서는 2016년 오리자조금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승인됐다. 내년사업은 소비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리 수급안정에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자조금 측은 향후 계열업체 마케팅 담당자와 회의를 개최해 공동 홍보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예산은 정부지원금 7억1천만원을 포함해 총 14억9천8백20만원 규모로 운용되며, 소비홍보(32.5%), 교육 및 정보제공(20.9%), 조사연구(9.7%), 수급안정(25.7%), 운영비(7.8%)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의원회에서 승인된 사업계획과 예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후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