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와 전쟁, 이겨야 산다>한농환경 / 발효액비·악취 탈취 시스템

  • 등록 2016.02.11 10: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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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비화 과정서 환경 오염·민원 발생 근본적 차단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친환경 자원화 선두주자인 ㈜한농환경(대표 민경원)은 물리화학적 변화를 유도하는 공법인 ‘고속발효액비 가속시설 P.C.C (Physico-Chemical Change) 공법’과 압력과 유속을 이용하여 유기물을 급속하게 산화시키는 급속산화 ‘발효가속기’, 그리고 농업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 이전받은 기술을 적용한 ‘저농도 악취 탈취장치 H-ORE’를 축산농가와 공동자원화에 공급하고 있다.


물리·생물학적 반응 이용 밀폐형 분뇨처리
▲고속발효액비 가속시설 P.C.C 공법

P.C.C 공법은 압력과 유속을 통해 뒤쪽에 생기는 진공 부분 공동화(空洞化, Cavitation) 현상에 의해 용존, 교반되는 산소에 의한 유기물 급속산화의 화학적인 기술이다.
용존산소를 오랜시간 머물게 하는 물리적인 기술과 발효미생물의 호기조건을 극대화하여 발효를 가속시키는 생물학적 반응을 함께 이용, 액비를 제조하는 특허공법이다.
축산농가에서 수거한 축산분뇨를 밀폐형 반응 시스템하에서 고속으로 악취 없이 액비로 변환시킴으로써 타공법의 장시간 발효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과 민원발생을 근원적으로 방지한다.축산분뇨 처리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한 문제에 대해 농가나 자원화시설 모두에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P.C.C공법은 완전밀폐형 처리시스템으로 각종 민원과, 혐오시설로서의 오명을 불식시킬 수 있다.
올인, 올 아웃 방식의 유닛시스템으로 발효공정 중의 대표적인 악취물질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는 벤츄리관에서의 미세산소공급과 발효저장탱크내의 혼류기에 의해 중화, 제거(기술특허 10-1498924호, 산업통상자원부의 녹색인증 GT-15-00071호)된다.
민경원 대표는 P.C.C 공법의 특장점으로 “국내 최단 발효 소요 시간, 2~4시간 경과 후의 탁월한 악취저감능력, 유닛화된 발효가속시설, 그리고 타 시스템 대비 월등한 운전비용 저감능력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악취분석테스트에서 복합악취 7(악취방지법상의 기준은 20이하)의 공인 분석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조물식 대용량 발효조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기존 공법과 비교해 일일 20톤 처리용량단위의 규격화된 시설로 유닛화함으로써 신축현장 뿐만 아니라 기존의 어떠한 공법을 적용한 현장에서도 증설 설비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일 60톤 처리능력의 기존 활성오니방식에서 순수 처리비용으로 소요되는 월 700~900만원 정도의 운전비용을 280~350만원으로 약 62% 절감하는 획기적인 ‘녹색 ECO’ 기술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월 1천800톤 액비생산 기준 / 인건비 제외)


압력변화로 순수산소 주입…발효속도 가속
▲발효가속기

급속산화 ‘발효가속기’는 압력과 유속을 이용한 기법으로 벤추리관의 급격한 압력변화를 통한 케미케이션 현상을 이용하여 마찰 및 분쇄효과와 순수 산소 공급 장치를 통한 에어레이션 효과 등으로 원수의 산화가 용이한 상태로 변환시키며 반응조 내에서 혼류기, 정압레귤레이터 등을 이용하여 HRT의 감소 및 산소 용존율을 극대화하면서 발효미생물의 활동을 증폭시켜 발효를 가속화시키는 장치로 ACS판넬, 터치스크린, 에어레이션 장치, 처리수 순환 펌프, 가속배관 및 퇴수밸브로 구성되어 있다.


코코넷 화이버 수직 패널로 악취 흡착 저농도 탈취장치
▲저농도 악취 탈취장치 H-ORE

‘저농도 악취 탈취장치 H-ORE’는 탈취재료로 코코넷 화이버를 활용하여 화이버를 수직패널 형태로 만들어 악취가스가 패널층을 통과하면서 흡착 탈취 되면서 흡착된 후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배출되는 시스템이다.
탈취장치인 패널층에 물을 흘려 뿌리고 패널층에 따라 흐르면서 악취 흡착과 흘러내린 잉여 물은 여수의 집수조에 흘러 모아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탈취장치를 통과한 물은 외부유출이 전혀없다. 악취탈취 용량은 시간당 1200㎥로  ㈜친환경두엄바이오 김상화 대표는 시연회에서 ‘고속발효액비 가속시설’에 대한 개발과정과 국내 축산환경에 파급될 기대효과를 피력하면서 가축액비에 새로운 방향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윤만 qkrdbsa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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