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와 전쟁, 이겨야 산다>근옥 / 친환경 배기휀·악취저감장치 ‘뉴 케이이’

  • 등록 2016.02.11 10:25:37
크게보기

독자기술 적용…축산에 대한 거부감 거둔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환기전문업체인 (주)근옥(대표 고명근)에서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배기휀’과 ‘뉴 케이이(NEW KE)’가 양축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내공기 물줄기 통과…분진·가스농도 낮춰
◆친환경 배기휀
‘친환경 배기휀’은 가축의 위생과 축사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며, ‘뉴 케이이(NEW KE)’는 악취를 저감시키는 장치다.
이 제품은 (주)근옥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환경과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실내 에어필터와 물을 이용해 분진과 암모니아, 황화수소 가스농도를 크게 낮춰 밖으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이 배기휀은 축사 내 실내공기를 흡입해 밖으로 내보내는 장치에서 실내공기가 제품 내부의 물줄기 사이를 통과(워터샤워)하면서 공기중에 포함된 분진을 필터로 걸러 내보내고, 냄새제거용 이산화염소나 냄새를 분해하거나 혼합으로 냄새의 성격을 바꾸는 약품을 투입해 악취가스를 제거해줌으로써 분진과 악취를 65%까지 제거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발명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분진제거와 공기정화 겸용으로 고안됐다. 특히 설치가 매우 간편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 영축농장에 설치하여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제품은 4년여의 연구 끝에 결실을 본 제품으로 발명특허(제10-1212037)를 획득했으며, 현재 실용화재단과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우수 제품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이 추천하는 제품이다.
또한 충남 연암대에 본 시스템을 설치해 견학코스로 활용하고 있다. 연암대학교 송준익 교수는 “축산냄새 악취를 해결하지 않으면 국민적 정서에 외면을 당할 것”이라고 말하고 "해결은 축산인 스스로 당연하게 받아들어야 할 사항”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입기 시스템 통해 오염없는 청정공기 공급
◆뉴 케이이
‘뉴 케이이’의 특징은 돈사와 양계사 기능과 용도에 따라 악취저감장치를 구분 제작해 악취의 근원인 퇴비사와 액비탱크용 통합형과 냄새가 발생하는 축사의 구조에 맞게 독립형, 체인형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 제품은 악취 처리 방법이 간편하며 처리비용도 낮아 각광을 받고 있는 수중 용해 마스킹법을 적용했다. 또한 축사에 인입하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어 입기와 배기에서 미세입자의 먼지와 분진을 정화하여 친환경 축산을 영위 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축산용 공기 소독 청정 입기와 배기장치를 축산농가에 공급해 주목받고 있다.
(주)근옥에서 개발한 ‘입기전용 공기 소독 청정기’는 4년여의 연구 끝에 결실을 본 분진 및 악취저감 장치 ‘뉴-케이이(New-KE)’ 발명특허에 이어 축사 공기 유입 발명특허 10-2014-0133329호까지 획득했다.
근옥의 축산용 공기 소독 청정기 입기장치는 외부공기 장치내 투입→히팅(동절기)→소독제 첨가 세정수→와이어필터(5단)→메쉬필터→축사내 청정공기 입기의 과정을 거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부공기가 청정기 통에 유입되면  동절기에 히터로 여과통 내부 온도를 높이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세균과 미세먼지, 중금속, 이물질 등을 워터샤워 및 소독한다. 다음 단계로 5단의 와이어필터로 한 번 더 여과한 후 메쉬필터로 재차 여과해 미세먼지나 공기 오염 없이 청정공기만을 축사에 공급된다.
(주)근옥은 농장 규모에 따라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고명근 대표는 공기 소독 청정기에 대해 “그동안 축사 환경개선을 위해 냄새 저감에만 기술 개발이 국한돼 왔었다면 이번에 개발된 근옥의 공기 청정기는 외부의 공기를 신선하고 안전하게 축사로 공급시켜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동물복지까지 고려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치가 공급된 주요 농장을 보면 홍성, 당진 지역 오서농장, 다솜농장, 영축농장, 청명농장, 연암대 등에 설치가 완료됐다. 경남 창녕지역은 한강농장, 모전농장과 제주도의 태흥농장 등 대규모 양돈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들 농장들은 이 장치를 설치한 후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박윤만 qkrdbsaks@hanmail.net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