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용 암소를 육성할 때 농가에서 사양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육성암소는 생후 12개월령 체중 약 200㎏까지는 하루에 0.6㎏씩, 그후는 0.4㎏정도 자랄 수 있도록 사양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질 좋은 생풀(개량목초, 답리작 사료작물, 논, 밭둑의 연한 풀 등)을 충분히 급여하면 되지만, 그렇지 못하고 조사료를 볏짚위주로 사양할 때는 농후사료를 체중의 1~1.2%씩 급여해야 하며, 풀과 볏짚을 반반씩 혼합하여 급여할 때는 싸겨나 보릿겨 등을 하루에 약 2kg정도 섞어줘야 한다. 볏짚에는 소가 이용 할 수 있는 영양소 극히 적고 뿐만 아니라 비타민 ,광물질등도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아 소에 좋은 사료가 되지 못 한다. 또한 임신말기 2~3개월 동안은 태아의 발육이 왕성한 시기이고, 분만 후 포유기에는 젖으로 많은 영양분이 몸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10~20%의 농후사료를 추가 급여 하여야 분만 후 포유에 의한 어미소의 체중감소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분만 후 발정을 빨리 오게 할 수 있고 그러므로 1년에 송아지 한 마리씩을 생산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조사료로 볏짚보다는 좋은 풀사료를 주면 번식우의 건강에도 좋고 배합사료 구입 비용도 절약 할 수 있다. /축산기술연구소 대관령지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