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약종합지원 예산 102억원 투입

  • 등록 2015.11.27 11: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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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융자 96억원·보조 6억원…올해보다 융자 늘고 보조 감소
보조 즉시폐지 위기 넘겨…시설개보수·해외등록 예산 빠져
산업 첨단화·수출 활성화 밑거름…업계 “지속적 뒷받침을”

 

내년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으로 정부예산 102억원이 투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16년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 예산안을 내놨다.
이 예산안은 이미 기획재정부 예산심의를 끝냈고, 현재 국회예산 심의가 진행 중이다. 돌발변수가 없다면 이 안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예산안에 따르면, 2016년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 예산은 융자 96억원, 보조 6억원 등 총 102억원이다.
올해 예산은 89억2천100만원이었다.
융자의 경우 올해 82억2천100만원보다 다소 늘어난 96억원이 책정됐다.
96억원에는 신축 91억원, 운영지원 5억원이 포함됐다. 시설개보수 융자지원은 없다.
내년 보조는 올해 7억원에서 1억원 줄어든 6억원이다.
보조 6억원에는 전시회 3억800만원, 시장개척단 1억4천만원, 네트워크 구축 4천700만원 등 수출시장개척 항목 4억9천500만원과 수출마케팅으로 해외홍보비(홈페이지·동영상 포함) 1억500만원이 들어갔다.
올해 처음 합류했던 해외 동물용의약품 품목등록비 지원은 해마다 품목등록 상황이 들쭉날쭉함에 따라 내년예산에는 빠지게 됐다.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은 시설현대화 등 동물용의약품 산업 첨단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보조의 경우 해외시장 개척 열기를 돋구어 주며 동물용의약품 수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한 관계자는 “기재부 예산심의 과정에서 보조예산이 즉시폐지될 뻔 했다. 농식품부와 협회 등이 슬기롭게 대처해 어렵게 확보한 예산"이라며, 앞으로 이 예산이 수출 등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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