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작물 갉아먹는 멸강나방 주의해야”

  • 등록 2015.06.03 10: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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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5월 말~6월 초 피해 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일 초여름 멸강나방의 발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사료작물이나 옥수수 재배지를 미리 살피는 등 피해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멸강나방은 해마다 4월에서 11월 사이 서쪽에서(중국으로 추정) 수시로 들어오는 해충(비래해충)으로 특히, 5월 말과 6월 초, 8월 말과 9월 초 사이에 많이 날아든다.
농촌진흥청은 “날아든 멸강나방은 바로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는데, 부화한 애벌레가 옥수수, 귀리, 벼 등 벼과 작물의 잎을 갉아먹는다”며 “주로 사료용 옥수수 재배지의 피해가 크며, 심하면 하룻밤 사이에 잎을 모두 먹어 치우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제는 시중에 판매되는 약제(파프유제, 델타린 유제, 디프록스 등)로 하고, 대량 발생했을 때는 이동 장소에 구덩이를 파거나 비닐 굴(비닐터널)을 설치해 이동을 막고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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