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암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 등록 2015.05.06 10: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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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초지 조성 연구 앞장…축산발전 일익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여명기 한국축산업 발전과 후진양성에 힘쓰신 서울대 김동암 명예교수<사진>가 지난달 28일 향년 82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1934년 10월 6일 전남 완도에서 출생한 고인은 목포고·서울대 농과대학 축산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1961년)하고, 1969년 뉴질랜드 메세이대학에서 석사학위와 1972년 서울대 농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1956년부터 1968년까지 축산시험장과 제주시험장에서 축산연구관으로 재직했던 고인은 196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축산학과 교수로 후진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저서로 ‘초지조성과 관리기술(1969)’,  ‘초지조성과 이용(1974)’ 등 49권이 있다. 연구논문으로는  ‘라디노크로바에 의한 목야지 개량시험’, ‘혼파초지 식생조사에 있어서 서침방향법’외 246편이 있다.
1991년부터 1993년까지 한국초지학회장을 역임하고, 2000년부터 작고하기까지 한국과학한림원 원로회원이었다. 2005년 ‘한림상’과 ‘농업과학상’ 등을 수상했다.
서울농대 임경순 명예교수는 “고인은 국내에 부존자원이 넉넉하지 못하여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고, 산지초지조성은 물론 옥수수·연맥 등 사료작물종자 비교시험연구에 매진했으며 후진양성에 쏟은 열정은 아주 남달랐다”고 전했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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