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차단을 위해 애쓰다 순직한 고인의 영전에 애도를 표한다. 사실 임시초소와 같은 방역현장의 여건은 매우 열악하다. 초여름 무더위에 방역복까지 입은 요원들에겐 지옥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정작 이들을 괴롭히는건 더위보다도 짜증을 내거나 소독약을 안묻히려고 속도를 내는 몰지각한 운전자들이다. 방역요원들에겐 수고한다는 진심어린 말한마디가 힘이 되기도 한다. 방역작업의 불가피성을 알리는 홍보는 물론 방역요원들을 격려하는 일도 우리 축산인들의 몫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