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육질 위한 비타민 조절
밑소군 체형분류…맞춤형 보강
‘상상이상’ 명성 이을 후속작 기대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의 한우 사랑과 열정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달 26일 ‘제26회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연구모임’을 갖고, 변함없이 한우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그 증거로 천하제일은 이처럼 스물 여섯번째나 연구모임을 가진 것은 물론이고, 끊임없이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하면서 연구 결과를 고스란히 제품에 반영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천하제일사료는 고급육 생산을 위한 프로그램인 ‘상상이상’을 출시한 이후 한우산업을 업그레이드 시키더니 이번에는 기존의 프로그램에다 최상급 육질 출현율을 높이기 위한 비타민 조절 프로그램을 적용시킨데다 육질등급 개선을 위한 비육 밑소군의 체형까지 분류시켜 맞춤형으로 보강한 ‘상상플러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덕영 소장(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
이에 대해 김덕영 소장(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은 여러 가지 여건이 변화된데 따라 급여 패턴도 여기에 맞게 변화시켜야 하는 점을 들며 지금까지의 방식은 얻는 결과에 비해 비육 기간이 길고, 개량이 많이 이뤄진 현재의 소 체형에는 불합리한 점을 지적하면서 고급육 생산을 위한 바람직한 비육 패턴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이를 위해서는 한우의 성장생리에 맞는 급여관리를 해야 하고, 총 건물 섭취량을 최대화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새로운 고려사항은 밑소의 자질에 따른 급여프로그램을 이원화하며, 비타민 A의 정밀한 조절, 그리고 새로운 프로그램에 적합한 사료로 설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천하제일사료는 이런 점을 보강한 ‘상상플러스’ 고급육 사료를 개발, 이달 중순경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 소장은 ‘상상플러스’는 단백질 및 에너지 함량의 상향조정과 비타민 조절 강화, 고소화성 섬유소 함량 개선, 주요 광물질 비율을 조절한 특장점이 있기 때문에 출하체중 및 육량 개선의 효과와 육질등급의 향상, 반추위 기능강화 및 육질·육량개선, 육색개선 및 뇨결석을 예방하는 효과 있는 점을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이에 육질을 중시한 소형체구에서는 1+등급이상 90%이상, A+B 등급 80% 이상을, 육량을 중시한 대형체구에서는 1+등급이상 80% 이상, A+B등급 70% 이상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야노 히데오 박사(일본 교토대학 명예교수)
야노 히데오 교수는 비타민 A 콘트롤과 육우의 육질향상에 대해 설명하면서 비타민 A가 거세우의 마블링 등 육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적정한 비타민 A를 급여하면 고급육이 생산으로 직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주 이사(천하제일사료 비육우PM)
이은주 이사는 내년 미국에서는 쇠고기 생산량과 소비량이 모두 줄어듦에 따라 수출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와 캐나다도 마찬가지인데 비해 뉴질랜드 수출량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이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내년에는 한육우사육두수가 265만∼275만두로 예상하고, 사육호수는 8만5천∼9만호로 전망했다. 10만호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한 것. 호당사육두수는 29.4∼32.4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은 전년대비 6.0%∼8.0% 줄어들 것으로 보면서 도축두수는 90만∼93만두로 예상했다.
쇠고기 수입량은 올 27만3천톤∼27만5천톤과 거의 같은 수준인 27만3천톤∼28만톤으로 예상했다.
1인당 쇠고기 예상 소비량은 9.8kg∼10.2kg으로 보고, 이에 따른 자급률은 44∼46%로 전망했다.
이 이사는 내년도 한육우 시세는 한우 거세우의 경우 대체적으로 약강세∼강보합세, 한우 수소는 보합세∼약강세, 한우 암소 보합세∼약강세, 육우거세우 보합세∼약강세, 송아지(수)는 약강세∼강보합세(250만∼290만원)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