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정보 맞춰 정량 급여 척척
시간 단축·노동력 크게 줄어
사료허실 방지로 생산비 절감
규모화, 전업화 시대 축산업, 노동력은 줄이면서도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 사양관리가 관건이다.
이러한 현장 욕구에 부합해 농장마다 자동급이라인 설치가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자동급이기는 급이방법에 따라 체인식, 링크식, 오거식, 호퍼식으로 구분되며 급이제어방식에 따라 수동, 자석식, 전자감응제어, 컴퓨터제어로 분류되며 사료운송방법에 따라 진공펌프식, 스크류식, 오거식, 호퍼식 등 다양하다. 사료의 종류에 따라서도 액상, 습식, 건식사료급이기로 구분되며 이송장치에 따라 벨트컨베이어, 체인컨베이어, 오거컨베이어, 호퍼왕복으로 구분된다.
농축산 기자재 전문업체인 YJ시스템(대표 이용재)은 최근 이동식 사료 자동 투입기(Mobile automatic animal feed machine)를 개발, 지난 5월 29일 특허출원(제1020140065185호)한데 이어 지난달 28일 특허 등록(제1014578470000호)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급이기는 전자감응제어 호퍼왕복식 급이기다.
이 급이기는 휘드빈 배출구 통해 공급된 사료가 이동식휠 호퍼에 채워지면 자동으로 축사로 이송돼 입력된 시간에 가축에게 급여된다.
이동휠은 입력된 시간에 맞추어 레일을 따라 정해진 장소로 이송돼 입력된 정보대로 정확한 량을 공급해 사료허실을 방지하고 사료비를 절감해 준다.
규모가 큰 농장이라도 이송라인을 증설해 설치할 수 있다. 중간에 가축이 없는 사육케이지 경우 자동으로 넘어가 사료조에 사료가 쌓이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장치는 사료투입본체와 사료투입위치를 연결하는 이동휠 레일 가이드로 구성되었으며 가이드레일은 투입본체와 시그널로 감지하는 제어장치로 되어있다.
이동휠 본체는 레일에서 감지신호를 수신 받아 사료투입위치 마다 도달해, 본체에 내장된 사료 배출량에 따라 정확한 량을 배출한다. 배출량은 피스톤 분배기로 정량을 호퍼에서 받아 배출토록 구성되었다.
본체 이동휠 호퍼에 담긴 사료가 모두 배출되면 자동으로 휘드빈으로 역 이동돼 급여작업을 연속으로 수행 한다. 또한 이동횔과 가이드레일을 제외한 본체만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한우 및 돼지, 말, 개, 어류 양어장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YJ시스템의 이용재 대표는 “농장의 가축 급이관리에 있어 소요 시간과 노동력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큰 경쟁력”이라며, “이번 제품 공급을 통해 작업 효율성 개선과 체계적인 사료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