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7일 체형능력이 우수한 젖소 정액 수입 추천을 요청한 96농가 7천760개의 정액을 심사하고 91농가에 5천930개를 추천했다.
이번에 추천된 정액은 총 13종이다. 이는 올해 8월 실시한 유전능력팡가 결과 체형능력이 미국과 캐나다 상위 1% 내에 포함된 것으로 신뢰도 역시 84%~99%로 높아 체형을 개량하고자 하는 농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체형능력우수정액 수입 추천을 담당하는 국립축산과학원 양보석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이번에 수입 추천한 정액은 체형능력 개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유 생산능력이 낮은 단점을 갖는 정액도 있는 만큼 농가에서 철저한 계획 교배를 통해 능력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수입종축 등의 생산능력ㆍ규격기준’에 따라 해마다 3월과 9월 낙농가의 체형능력 우수정액 추천 신청을 받아 가축개량협의회(젖소분과위)의 심의를 거쳐 수입을 추천하고 있으며, 다음 체형능력우수정액 수입 신청은 2015년 3월2일~13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