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약품 등 참가업체와 주요 전시제품

  • 등록 2014.10.16 09: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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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경연의 장…업체들 홍보·세미나 통해 고객유치 총력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는 학술정보 뿐 아니라 업체들이 개발한 최신 기술을 알리는 장이기도 하다. 이번 학회에는 내로라하는 동물약품 업체들이 대거 참석해 전시부스와 심포지엄을 차려놓고, 우수기술을 뽐내게 된다. 특히 국내 업체 입장에서는 동물약품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학회 기간 중 펼쳐지는 왕성한 기업활동을 미리 가본다.

 

 

녹십자수의약품>>

 “백신·화학제 20여제품 전시”
녹십자수의약품은 20여 제품 전시활동을 통해 양계제품을 홍보하고 수출거래처를 발굴할 예정이다.
백신으로는 뉴모가드, 플루 ABBNE 플러스백신, 플루 ABBN H9N2, 플루 ABEN H9N2, BBNE 오일백신, 아이비원, 닭 전염성 코라이자 불활화 백신, 뉴캣슬병 라소타 생독백신, 뉴캣슬병 생독백신, 엔디가드S 등이 있다.
화학제품으로는 그린틸액, 그린콕스액, 카토비타-주, 암푸라-큐 수용산, 베타인쿨, 토노칵테일액, 퍼펙스, 하이캅, 녹수 엔로파워액 등을 전시한다.

 

코미팜>>

차세대 백신 개발 현황 등 심포지엄

코미팜은 심포지엄을 통해 가금질병 전문가인 패트 블래컬(PAT BLACKAL)
호주 퀸즐랜드대 교수를 초청해 ‘전염성 코라이자 최근 동향’을 발표한다.
신현진 충남대 수의과대학 교수로부터는 ‘닭 Fc분자 기술로 생산한 메타뉴모바이러스 백신의 새로운 세대’ 주제강연을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심포지엄은 한라A홀에서 진행된다. 만찬에서는 양계백신을 주제로 강연자와 참석자들이 허심탄회한 토론을 벌이게 된다.
출입구를 기준으로 ICC 인포메이션 데스크 바로 옆에 차려진 전시부스에서는 기존 양계백신 외 현재 개발 중인 PRO-VAC IBD PLUS, PRO-VAC CORAZY-3, PRO-VAC AE-FP, PRO-VAC CRD-F, PRO-VAC AMPV, 9R-VAC, PRO-VAC ABBNE 등을 대거 소개한다.
코미팜은 이번 학회에서 ‘INOVATIVE’
를 모토로 새로운 코미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씨티씨바이오>>

개발·제조 제품으로 부스 구성

씨티씨바이오는 벡터페이즈, 씨티씨자임, 엑센트 등 자사 개발·제조 제품으로 전시부스를 꾸민다.
벡터페이즈(BacterPhage)는 박테리오 파지를 원료로 하는 천연 항세균 제제다. 박테리오 파지는 특정 병원성 세균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킨다.
씨티씨자임(CTCZYME)은 미생물의 대사작용을 통해 소화를 도와주는 효소제다. 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 대두박 등의 이용성을 극대화시켜 적게 사용하고도 동등한 효과를 낼 수 있게 한다. 특히 만난(mannan)을 분해, 에너지 활용도를 증가시켜 준다.
엑센트(Acent)는 원료부터 생산까지 100% 국내 기술로 생산되는 세프티오퍼 주사제다.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항생제 제조용 중간체 ‘다마(DAMA’ 기술이 접목돼 있다. 중국을 포함해 20여개국에 수출 중이다.

 

엘랑코동물약품>>

 “사료용 효소제 역할 집중 조명”

 엘랑코동물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학회강연과 기업세미나를 열고 사료용 효소제 역할을 집중 조명하게 된다.
특히 15개국에서 150여명 고객을 초청해 엘랑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사료내 만난(mannan) 분해 효소제인 ‘헤미셀(Hemicell)’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사라 C 팜(Sarah C Pham) 박사와 마르코 안토니오 마르티네스(Marco Antonio Martinez) 박사는 학회강연에서 ‘영양제와 사료첨가제’를 주제로 영양과 면역에 대한 선진기술을 소개하게 된다.
20일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리는 ‘헤미셀 심포지엄 2014’ 엘랑코 기업세미나에서는 스캇 D 카터(Scott D Carter) 박사, 흠유 흐시아오(Humg-Yu Hsiao) 박사, 마르티네스 컴머(Martinez-Cummer) 박사 등 효소제 전문가들이 헤미셀의 생화학적 특성과 양계산업에서 생산성 개선 효과를 설명한다.

 

엘랑코동물약품>>‘헤미셀(Hemicell)’

“항영양인자 만난 분해…사료효율 증가”

고농도 만난아제(mannanase)를 함유한 사료용 효소제다.
대두박 등에 들어있는 항영양인자인 만난(mannan)을 분해한다.
이를 통해 사료가치를 높인다. 사료원료로부터 기인하는 에너지를 성장과 증체에 쓰이도록 한다.
사료 내 ME 100~120kcal/kg 개선한다.
사료효율과 일당증체량을 높인다. 또한 개체균일성 향상을 이끌고, 가슴육(육계)을 증가시킨다. 면역 스트레스는 줄여준다.
코파벧스페셜은 엘랑코와 기술협약을 맺고, 가공사료에 적용하는 액상분사(스프레이) 설비를 무상지원하고 있다. 

 

 

하림>>

 “회사 업무 업적 소개…기업이미지 상승 기대"

 국내 육계 계열화업체 중에는 하림이 유일하게 부스를 마련했다.
하림은 이번 행사에서 하림에서 생산한 제품보다는 회사를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하림 관계자는 “행사를 찾은 양계관련 종사자들에게 하림이 하는 일과 업적을 소개하며 기업이미지를 상승시키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민>>‘폴츄리스타’

“생균 이용해 병아리 장내 환경 보호”

 바이오민은 세개 구두발표, 한개 포스터발표와 더불어 전시부스를 차리게 된다.
구두발표와 포스터발표에서는 곰팡이독소제거제와 생균제 효용을 중점 소개하게 된다.
전시부스에서는 다균주 양계전용 생균제 ‘폴츄리스타’, 생물학적 변형기법 곰팡이독소 제거제 ‘마이코픽스’가 전면에 나선다. 이중 ‘폴츄리스타’는 닭의 장관에서 분리해낸 생균을 이용해 초생추 및 어린 병아리의 장내 환경을 보호한다.
실험과 현장적용을 통해 폐사율 감소, 설사예방(연변감소), 생체율 증가, 사료효율 증가 등을 입증했다. 비타민, 미네랄, 항생제 등과 함께 급여가능하다.

 

유한양행(델라콘)>> ‘천연식물 추출 사료첨가제’

“효능·품질·안전 3박자 하모니”

 유한양행은 수입판매하고 있는 델라콘사 식물추출 사료첨가제를 대거 출품한다.
델라콘사는 30년 쭉 식물추출물 연구를 해오며, 천연 사료첨가제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유럽을 비롯 미국, 아시아 등 전세계에 천연 사료첨가제를 공급하고 있다.
식물추출 사료첨가제 중 ‘프레스타 에프’는 유럽식품안전청(EFSA), 유럽연합 연구소, EU위원회와 27개 EU 국가에 의해 수행된 효능, 품질, 안전성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대성미생물 연구소>>‘대성 K2·ND 치큰백’

“간섭현상 없이 IB·ND 동시 방어”

 IB(전염성기관지염)와 ND(뉴캐슬병)를 한꺼번에 방어할 수 있는 백신이다.
‘대성 IBK2 치큰백(IBV K2주; 한국 유행 신장형 IB(특허균주))’과 ‘내열성 ND 치큰백(DSB-HP주)’이 혼합돼 있다. 특히 이들 사이 간섭현상을 없애 효력을 높였다. 1일령 분무시 접종반응이 거의 없는 안전한 백신이다.
아울러 한번 분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백신주보다 오랜시간 공기중에 바이러스가 분포해 효과적으로 면역력을 유지해 준다.

 

고려비엔피>>‘달구방 BN++ 생백신’

“신장형IB·7형ND 최적 항원조합”

 신장형 IB(Qx형)와 7형 ND에 가장 효과적인 방어효능을 가진 두가지 백신주를 함유하고 있다.
한국과 아시아 양계상황에 특화된 IB·ND 합제백신이라고 할 수 있다. 
고려비엔피는 개발 과정상의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IB와 ND면역이 서로 간섭하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항원조합비율을 찾았고, 이러한 제조노하우를 통해 ‘달구방 BN++ 생백신’을 내놓았다.

 

메리알>>‘에비뉴’

“부작용 없고 효능 높은 ND백신”

 뉴캐슬 예방 생독백신이다.
에비뉴는 우수한 방어력(다른 약독균주와 유사함)을 나타내면서도 부작용의 발생을 줄였다.
에비뉴의 VG/GA 균주는 자연적으로 분리된 무병원성 균주로 강독형 뉴캐슬병에 대해 안전하면서 효과적이다. 게다가 일반 균주와 달리 호흡기도 뿐만 아니라 장관 내에서도 증식한다.
분무는 물론 음수, 점안 등의 방법으로 접종해도 무방하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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