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대표 곽상철)은 KB캐피탈(대표 오정식)과 업무 제휴를 통해 농지원부가 필요 없는 농기계 할부 상품을 출시한다고 지난 달 2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농기계 구입 융자를 받기 위해서는 소득 증빙 서류와 정부의 농지원부(농지 소유 및 농업 실태 파악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특히 농지원부를 교부 받기 위해 최소 1,000㎡(약 303평)의 농지를 소유해야 하는데 농지 임대 또는 최소 농지만을 구입해 농업을 시작하는 귀농·귀촌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어 이번 無농지원부 농기계 할부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할부 상품은 농지원부와 소득 증빙 서류 없이 신분증 사본, 약정서, 농기계 출하증명서만으로 대동공업 전국 144개 대리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융자 한도는 2천500만원으로 할부 기간은 고객의 자금 사정에 따라 12개월에서 36개월까지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다.
고객의 금융 부담 최소화를 위해 12개월 할부 상품은 무이자, 24개월과 36개월 할부 상품은 연 3%의 저금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대동공업 오양호 국내영업본부장은 “잠재 고객인 귀농·귀촌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최소화하며 귀농 초기에 고객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할부 상품을 출시하게”됐다며 “귀농·귀촌인의 니즈와 상황에 맞는 제품, 서비스, 판촉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고객화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 통계에 의하면 귀농·귀촌 인구는 2011년 1만503가구(2만300명), 2012년 2만7천8가구(4만7천322명) 2013년 3만2천424가구(5만6천267명)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