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에 걸친 경영 노하우 바탕
지역 2세대 모임 중추적 활동
하절기에도 안정적 유량 생산
선진사료 탄탄 파트너십 큰 힘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목장 중 상위 1% 사람들의 이야기 ‘선진 베스트목장 가다’ 3번째는 진정 일을 즐기며 살아가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아세아목장(대표 이민영·왼쪽)이다. 아세아목장은 2008년부터 축산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과 거래한 선진의 파트너 목장이다.
아세아목장은 2013년 단 한 달을 제외하고 매달 베스트목장으로 선정됐다. 이와 같은 아세아목장의 높은 성적은 이민영 사장의 소에 대한 관심과 관찰에서부터 시작된다. ▲발정관찰, ▲사료섭취량, ▲분뇨 및 변의 상태를 매일 관찰을 통해 체크하는 것이 목장 관리의 출발이라고 이민영 사장은 이야기한다.
실제로 아세아목장은 독특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민영 사장이 거주하는 집은 목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1층은 착유실 그리고 2층에 집이 있는 구조이다. 제한된 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는 방법이었지만 또 다른 아이디어가 숨어있다. 이민영 사장의 집 거실에는 목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소 관찰용 창이 달려있다. 그것을 통하여 집안에서도 소를 언제나 편하게 관찰할 수 있다.
사실 이민영 사장이 현재 위치한 아세아목장에 자리를 잡기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2001년 파주에 FMD가 돌며 지금 아세아목장이 위치한 파주 축산단지가 조성되었다. 그 단지조성에 결원이 발생하여 현재의 이민영 사장이 그 자리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이민영 사장에게는 FMD 단지라는 오명으로 불리는 곳이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됐다.
이민영 사장은 2세대 축산경영인이다. 어릴 적 아버지에게 분뇨를 처리하는 것부터 목장의 일 배우기 시작하였다. 집 안 거실의 창문과 착유실의 구조 등도 아버지에게 전수받은 아이디어라고 한다. 이민영 사장은 아버지에게 물려 받은 목장경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지역 2세대 모임의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파주지역의 2세대 축산경영인 모임 ‘소나무 모임’에서 초대회장을 역임하였다. 그리고 그 모임을 단순한 친목모임이 아닌 사양관리를 공유하고 생산관리를 토론하는 생산성 있는 모임으로 만들었다. 실제로도 지역에서 함께 활동하는 회원들의 성적은 다른 목장에 비해 우수하다.
이민영 사장의 성적의 마지막 비결은 바로 부지런함이다. 현재 77두 규모의 목장을 운영 중인 이민영 사장은 매일 축사 운동장을 트랙터 로터리를 이용하여 청소한다.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관리하는 부지런함이 바로 높은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내가 만나본 이민영 사장은 일을 즐기는 사람이다. 현재도 목장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목장맞춤형 장비를 손수 만들고 하루하루를 즐기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잉여원유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즈공방을 부인과 함께 준비 중이라고 한다. 진정으로 자기 일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즐기며 하는 자세 이것이 아세아목장을 베스트목장으로 이끄는 원동력이다.
여기에 선진사료의 장점인 꾸준하고 안정적인 유량과 하절기 특별 처방사료 공급으로 여름철에도 유지방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여 축산전문기업 선진은 파트너 목장의 시원한 여름 나기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세아목장의 성공은 일에 대한 애정과 부지런함이다. 축산전문기업 선진 역시 낙농에 대한 애정과 부지런함으로 고객과의 행복한 동행을 향해 걸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