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 동아사료(사료BU장 손병두)가 지난 7일 ‘면역 및 항바이러스 활성이 우수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GB-LP1 유산균 균주 및 이의 발효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동아사료는 우수한 유산균주 발효 방법 특허 기술을 활용한 면역활성 증진용 양계사료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동아사료는 이번 특허 기술의 활용이 고객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특허는 동아사료 기술연구소 유선종 박사, 김재영 박사와 진바이오텍, 다원케미칼이 지난 2011년부터 2년 10개월간 공동으로 진행한 지식경제부 과제(광역경제권 연계협력개발사업)에 대한 결과물이다.
이는 면역 및 항바이러스 활성이 우수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GB-LP1 유산균 균주’를 선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발효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 기술이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유산균 발효물을 포함하는 사료를 제품화해 가금의 면역 활성 및 생산성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선종 박사는 “면역(항바이러스) 활성이 확인된 유산균을 이용한 면역 활성 증진용 가금사료를 제조하고, 양계농가에서의 실증실험을 통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 및 생산성 개선효과를 확인했다”며 “농가 수준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대한 면역증진 효과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생산성 저하 등의 경제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백신을 통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지만, 이에 따른 스트레스 등에 의한 생산성 저하 및 비용부담에 따른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면역 활성 증진용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