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 13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14 KOL(Key Opinion Leader) 미팅’ 세미나<사진>를 열고 써코질병, PRRS, 회장염 등 양돈장 현안질병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100여명이 넘는 현장컨설팅 수의사들이 질문과 답변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궁금증을 풀어냈다.
오유식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수의사는 “써코질병이 여전히 농가를 괴롭히고 있다. 비용을 줄이려고 써코백신을 빼게 되면,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불어올 수 있다”라며 아무리 생산성이 좋은 농장이라고 백신접종 중단은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써코백신은 투자 대비 효용이 매우 높은 백신”이라며 실험과 분석 결과 폐사율, 출하체중 및 일령, 사료요구율 개선 등을 통해 상당한 수익향상을 가져다 준다고 강조했다.
류재언 돼지와건강수의그룹 원장은 “생독백신이 음성돈에 PRRS를 감염시킬 수 있다”라고 밝히면서도 그 백신주에 의한 감염이 돈군생산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용대 PK동물병원 원장은 “회장염의 경우 PRRS와는 다르게 백신과 항생제 모두 효과가 좋다”라며 농장 환경에 따라 백신 또는 항생제를 이용해 통제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김경진 함께하는농장 대표는 “회장염 백신이 사료요구율과 출하일령 향상에 도움을 줬다”라며 백신선택 시에는 정확한 진단과 전략적 분석, 그리고 비용 이해를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