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돼지관리요령-중

  • 등록 2002.03.27 14: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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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축산연 연구관

***환절기 돼지관리 요령

1. 신생자돈(新生仔豚)관리

환절기를 맞아 주, 야간의 기온차가 많이 나타나는 시기를 맞아 어린 자돈에게는 무엇보다 온도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게 나타난다. 특히 신생자돈은 생리적으로 온도조절 기구가 발달되어 있지 않으므로써 한냉시에는 설사, 위축 등을 유발하여 육성율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온도가10℃ 이하로 내려갈때는 자돈의 체온저하 현상이 심해 한냉(寒冷)으로 인하여 폐사되거나 위축되므로 실내온도를 적어도 20℃이상으로 높혀주고, 자돈은 별도의 보온상자를 마련하여 신생자돈은 <표>와 같이 일령에 알맞는 온도를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표> 자돈의 적정온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일 령 | 적정온도(℃)
-------------|---------------------
1 | 35
2 | 33
3 | 31
4 | 29
5 | 27
6 | 25
7 | 23
이유후 1주간 | 2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이유자돈(離乳仔豚) 관리

자돈의 이유시기는 농장의 경영과 연계하여 결정되어지는바 대개는 28일령 전후인 체중 6-7kg일때가 좋으며, 이유 스트레스를 감안하여 우선 모돈을 떼어내고 자돈은 1주일 가량 분만사에 그대로 두면서 스트레스 회복을 위한 비타민, 항생제 등의 영양보강과 보온, 환기 등의 환경개선에 주력한다.

이유돈사는 건조하고 환기가 잘되면서 외풍이 없는 돈사를 갖추어야만 폐렴, 인플루렌쟈 등으로 위축되어 성장이 떨어지거나 폐사돈을 예방할 수 있다.

<환절기 자돈기 점검사항>
o 돈사별로 온도를 철저히 기록하여 어린자돈에 대한 보온대책을 강구할 것.
o 체중별 일령에 따른 영양수준과 사료종류를 잘 교체하여 성장에 알말도록 급여할 것.
o 신생자돈은 선천적으로 철분 부족으로 빈혈증이 발생되기 쉬우니 생후 3-5일령에 철분을 보강할 것.
o 신생자돈은 분만즉시 초유(Colostrum)을 빨리고 일령에 따른보온유지와 자돈 생리에 적합한 사육환경을 조성할 것
o 이유자돈의 돈군(豚群)편성시 체중과 성별, 동복(同複)등을 고려하여 작성하되 허약이나 문열이는 별도의 특별관리를 실시한다.


3. 육성, 비육돈 관리

돼지는 땀샘의 미발달로 고온에 대한 적응력이 부진할 뿐만 아니라 지방층에 비하여 저온에 대한 적응력 또한 매우 부진하다.

즉 요즘과 같이 주야간의 일교차가 심하여 야간에는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고, 주간에는 10℃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온도의 높고 낮음(고저)에 따른 열량의 추가 손실과 스트레스는 증가하게 된다.

<육성, 비육돈 관리>
o 추위에 지친 돼지를 체력적으로 조속히 회복시켜 사료효율과 증체를 개선할것
o 육성, 비육돈의 군당(群當) 사육두수를 15-20두로 하고 평당 3-4두 정도로 수용할 것이며,
o 허약돈의 사료 섭취량 부족에 의한 발육부진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강자(强者)의 포식(飽食)에 의한 과비로 인한 등지방층 증가로 육질저하를 예방한다.
o 비육돈방은 돼지의 성장에 따라 온도, 환기, 사육두수, 사료 및 유수관리, 분뇨처리 등에 유념하여 환절기에 발생되기 쉬운 만성 호흡기 질병인 폐렴, 기침 등에 대처한다.
o 봄이 되면서 돼지의 생기를 돕기위해 내부 및 외부 기생충 구제작업을 철저히하여 기생충으로 인한 영양손실을 막아준다.
o 비육돈은 출하가 가까와 오면 출하일자를 고려하여 밀사와 투쟁하므로써 도축시 불량돈육(P.S.E육)의 발생을 예방할 것.
뉴스관리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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