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백신 통해 체험…모든 백신 혼합 사용
돈북축산 등 다수 농장 실증 통해 효과 입증
FMD백신 접종률·생산성 향상 큰 기여
한우·젖소·돼지 방역 필수품 자리매김
생산에서 유통까지 원체인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돈북축산(충남 공주)의 주부관 농장장은 FMD백신 뿐 아니라 다른 백신에도 항상 안티VS-2<사진>를 사용한다.
이 지역 양돈컨설턴트로도 유명한 주 농장장은 이전에 마이코플라즈마백신을 자돈에 주사 후 10마리 중 5마리에서 크고 작은 백신스트레스를 겪었다. 돼지가 활기가 없이 드러눕는 것은 예사고 심한 경우 폐사까지 나오기도 했다.
FMD백신에서 안티VS-2 효과를 본 주 농장장은 마이코플라즈마백신에 써봤다. 결과 현재까지 백신스트레스를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다.
모돈의 경우도 AR백신 접종 후 사료섭취 저하 등의 백신스트레스가 있었지만 안티VS-2 적용 후 이런 문제가 깨끗이 사라졌다. 현재 주 농장장은 FMD백신은 물론 자돈과 모돈의 모든 백신 접종시 안티VS-2를 혼합해 사용하고 있으며 백신으로 인한 스트레스 문제가 모두 없어졌다고 말했다.
경북 영천시에서 모돈 450두 일관사육 농장을 운영하는 권영근씨도 안티VS-2를 애용하고 있다.
권씨도 처음 FMD백신 접종 후 자돈구간에 심한 백신스트레스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백신 접종 후 자돈이 드러눕고 사료섭취와 면역력력이 많이 떨어지다 보니 여러 질병으로 인한 폐사율이 높아졌다.
모돈도 FMD백신 접종 후 유산이 생기기도 하고 유즙도 부족해 포유자돈의 관절, 피부 등에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안티VS-2를 통해 더 이상 백신스트레스로 고민을 하지 않게 됐다. 권씨는 다른 백신에도 안티VS-2를 활용하고 있다.
양돈장에서는 주부관 농장장이나 권영근씨처럼 안티VS-2를 FMD백신에 처음 사용 후 효과가 좋아 다른 백신에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AR 톡소이드백신이나 돈열 생독백신, TGE-PED 불활화백신 등 백신스트레스가 많은 백신에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공인기관의 실험에서도 백신스트레스를 8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는 FMD백신에 특히 예민하다. FMD백신 후 대부분의 젖소가 유량감소를 겪게 된다. 추운 겨울이나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유량 감소폭이 더욱 커지게 된다.
충남가축위생연구소의 실험(FMD백신과 안티VS2 혼합 투여 실험)에서는 FMD 항체 형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유량감소를 완화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현재 안티VS-2는 돼지, 한우, 젖소의 방역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내년 5월 백신접종 FMD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빠짐없이 FMD백신을 실시해 다시 FMD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FMD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안티VS-2는 축산인들의 호평속에 농가 생산성 향상과 FMD백신 접종률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