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RS 빠르게 변화…돈군폐쇄 통한 안정화 요구”

  • 등록 2013.11.11 15:05:55
크게보기

베링거 ‘PRRS 컬리지’서 제기…백신·혈청접종 중요성도 강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러스 재유입 가능성이 적은 농장에서는 돈군폐쇄가 최선의 PRRS 안정화 방법이다.”
지난 6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PRRS 컬리지 2013’<사진>에서 김원일 전북대 교수는 “PRRS 바이러스는 워낙 빠르게 변화한다”며 하나의 백신으로 PRRS 질병을 완전히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그렇지만 백신이 바이러스 배출량을 크게 줄여 임상증상, 폐사, 전파 등 피해를 대폭 완화해 준다. 농가에서는 백신과 혈청접종을 실시해 높은 면역력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 더불어 그룹관리, 올인올아웃을 병행해야 한다”며 돈군폐쇄를 통한 PRRS 안정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현일 옵티팜솔루션 대표는 “질병을 조기발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PRRS 컨트롤의 핵심포인트가 된다”며 혈청검사 기법, 항원검사 기법 등 최신 진단법을 알렸다.
이승윤 한별팜텍 원장은 “PRRS를 너무 어렵게만 봐서는 안된다”며  1단계 평가, 2단계 차단방역, 돈군폐쇄, 일괄면역, 모니터링 등 안정화 작업, 3단계 음성 후보돈 도입·순치, 돈군 항원·항체점검 등 안정화 유지과정을 거치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PRRS 안정화 대책’을 소개했다.
고상억 선진브릿지랩 원장은 “어린 후보돈을 도입하면 3~4개월 육성하는 동안 농장내 순환하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획득해 질병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현근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수의사는 PRRS 케이스리포트를 꺼내며 “자돈백신이 폐사감소 등 생산성 향상을 이끌 뿐 아니라 바이러스 배출과 순환, 그리고 돈군전파 리스크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