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주최하고, 한국낙농경영인회(회장 박충남)가 주관한 ‘2013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농협중앙회 안성팜랜드에서 낙농가 등 관계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햇수로 25년째, 대회로는 20회째로 그 규모와 질은 역대 최고였다는 분석이다. 이에 본지는 어떻게 펼쳐졌는지 스케치와 화보 등으로 엮어봤다.
상위입상 젖소 선진국 수준
출품자 자세 향상도 돋보여
>>심사평 / 양신철 심사원
“각 부문 공히 상위 입상한 개체들은 선진국 수준에 버금갈 정도로 향상됐습니다.”
‘제20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양신철 심사원(한국종축개량협회 중앙유성분분석소장)은 “1부에서 3부까지 송아지부문은 부별로 20∼30두씩 출품두수가 많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지만 순치와 출품자의 자세가 뛰어나 진행하는데 매끄러웠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체형 특히 등허리부문이 강한 것이 돋보였다”고 덧붙인 양신철 심사원은 “다만 살이 찐 개체가 아직도 부별로 30% 내외가 출품된 점은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양신철 심사원은 이어 “그랜드챔피언은 고센목장(대표 김병민)에서 14부에 출품하여 최우수를 받은 ‘고센 모디스트 본에어 127호’와 13부에서 최우수를 차지한 경기도 이천시 후안목장(대표 이경호)의 ‘후안 멜빌 본에어 451호’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다”고 전제하고 “그랜드챔피언이 준그랜드챔피언에 비해 강건성과 예각성이 돋보였다”며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