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5일 일산 퀸스웨딩홀에서 지역사회 독거노인 200여명을 초청해 사랑의 경로잔치를 열었다.

고양축협이 사랑의 경로잔치를 개최한 것은 벌써 18번째이다. 매년 가정의 달을 맞아 고양축협 부녀회가 중심이 되어 ‘작은사랑 큰 나눔 사랑의 경로잔치’란 주제로 매년 실시한다. 이번 경로잔치는 지난 15일 일산 퀸스웨딩홀에서 진행됐다. 

경로잔치에는 최성고양시장, 김태원 국회의원, 심상정 국회의원, 김현미 국회의원과 박윤희 고양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원, 유관단체장, 축종별단체장, 관내 농협조합장 각 지역별 사회복지사와 독거노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윤영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건강한 사회란 학생들이 평안하에 학업에 열중하고, 청·장년들은 건강하게 일하며, 그동안 고생하신 어르신들은 평화로운 노후를 즐기는 사회가 아닌가 싶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고 후세에 부끄러움 없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건 앞선 시대를 살았던 어르신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하는 것은 살아온 역사를 존중하고 젊은이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세월을 개척해준 것을 위로코자 하는 만큼 부족하나마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축협 부녀회 최명숙 회장은 “회원들이 내일인양 도와주어 감사하다. 매년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면서 참석하던 노인들이 불참했을 때 가슴이 아프다. 고양축협 부녀회가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고양축협의 위상은 물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축협이 될 수 있도록 부녀회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축협은 이날 관내 독거노인과 사회시설에 계신 노인 200여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2부 행사를 통해 참석한 노인들의 흥을 북돋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