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3년 4월 24일(수)오후 3시
◇장소: 축산신문 4층 회의실
◇참석자=▲김명호 회장(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김시동 박사(국립 축산과학원)
▲나경수 대표(화성·선진목장)
▲이득환 교수(국립 한경대학교)
▲정승곤 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정재호 상무(서울우유협동조합)
▲최준호 회장(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
▲한광진 부장(농협 젖소개량사업소) <가나다 順>
◇사회: 조용환 상무
◇사진: 전우중 차장 ◇기록·정리: 김은희 기자
국내에서 젖소개량사업을 추진한지 반세기가 흘렀다. 이 사업의 꽃 격인 검정사업을 추진한지도 34년째다. 이제 국내 검정젖소의 능력은 2012년 ICAR(국제가축기록위원회)집계결과, 4위로 영국·덴마크·일본 등을 제쳤다. 이렇게 낙농선진국 대열에 당당히 합류했으나 아직도 젖소에 한우정액을 넣는 사례가 있어 젖소개량사업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본지는 젖소개량사업 관계자를 모시고, 그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해 봤다.
▲사회=공사다망하심에도 자리를 함께하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 오늘 회의는 한국 낙농산업 발전의 근간인 젖소개량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돌출되는 문제점과 개선·보완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려 한다. 우선 이 사업을 총괄하는 축산과학원 김시동 박사께서 말문을 열어 달라.
▲김시동 박사=일부 농가가 한우정액을 사용함은 난산을 우려해 초산에 사용하거나 한우냉동정액이 수입젖소 정액보다 정자수가 많이 충전돼 수태가 잘 안 되는 개체에 사용하는 경우다.
문제는 그렇게 태어나는 교잡우다. 선진국은 유통질서와 시장이 잘 확립돼 있고, 농가의식도 있어 교잡우는 교잡우로 정확히 유통되고 소비가 이뤄져 문제가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력제 도입으로 어느 정도 문제를 걸러내지만 한우로 둔갑하여 젖소에 한우정액을 넣는 것은 지양해야 옳다.
일례로 교잡우를 한우로 알고 구매한 농가가 비육출하 후 유전자검사에서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판명돼 억울함을 당했다. 한우로 알고 공판장에서 구입해 한우로 납품했다가 역시 유전자검사에서 한우가 아님으로 판명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당한 사례도 왕왕 있다.
소비자들의 요구는 고급육과 저지방 등으로 다양해 교잡우의 시장형성도 가능한 만큼 한우·교잡우·육우·수입우 형태의 시장형성을 위한 연구도 할 필요성이 있다.
▲김명호 회장=최근 낙농현장에 가보면 젖소 수송아지가 태어나면 자연사 되도록 방치한다. 초유떼기 수송아지 가격이 2만원으로 폭락해도 중개상인은 단골 농가 것만 가져간다. 왜냐하면 경영비도 안 나오기 때문이다.
2년 전 FMD(구제역)로 많은 젖소가 매몰되어 증식을 위해 이뤄진 먹통소와 한우수정란을 넣어 생산된 개체는 정부가 수매를 하여 북한에 보냈어야 했다. 그 방법론을 낙농육우협회 차원에서 모색해봤으면 한다.
▲한광진 부장=유우군능력검정사업은 1979년 시작해 34년이 됐다. 첫해에 3.3%로 미미했던 검정참여율은 2012년 말 60.7%로 높아졌다.
후대검정사업은 한국형 젖소씨수소를 선발, 유전자원을 자립하겠다는 일념으로 1987년 검정참여율 2.1%일 때 시작했다. 맨 처음 선발된 한국형종모우는 미국 수정란으로 생산된 ‘한강’ 및 ‘금강’과 ‘영불’로 후대검정을 걸어 선발한 ‘칼리스토’ ‘카슨’이 있다. 이렇게 매년 15두씩 후대검정을 걸어 1~2두의 씨수소를 선발해왔다.
이 사업은 2003년도 북미 광우병 발생과 2010년 전국적인 FMD 발생으로 우여곡절이 있을 때도 계속 진행해왔다. 2009년부터 캐나다에서 수정란을 매년 300개씩 도입, 육종농가를 통해 후대검정우를 연간 60두 정도 생산한다.
우리는 ICAR에 2001년부터 참여해 국제기준에 알맞은 능력검정사업을 실시함으로서 ICAR에서 발표하는 세계유량순위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캐나다 다음 4위에 랭크됐다. 뿐만 아니라 산하기구인 인터불에 국내 후대검정 씨수소를 전 세계 씨수소들과 같이 평가한 결과 ‘유진’이는 2011년도 유량유전전달능력 상위 0.8%에 들어갔다. 짧은 개량의 역사아래 이런 쾌거는 관련기관의 지원 및 협조와 참여농가들의 노력에 뒤 따른다.
농가 선형심사·혈통등록 인식 제고…정부·지자체 뒷받침 긴요
일부 난산방지 위해 초산우에 한우정액 이용 개량 역행…지양돼야
정부 차원 ‘육성우 은행제도’ 도입…잉여원유 통제 기능 수행케
검정원 열악한 처우 개선…자가검정 표준화로 농장방문 단축을
▲나경수 대표=우리 목장에서 생산된 젖소가 후보종모우로 선정되어 기뻤다. 그런데 후대검정 딸 소들이 적어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그동안 유량향상에 역점을 뒀던 낙농가들이 최근에는 체형개량에 나서 유방이 늘어지는 젖소들은 많이 줄었다. 이는 캐나다산 ‘에어로스타’ ‘골드미시’ 등 외국산 정액의 기여도도 컸다.
두당 7천~8천kg 능력의 젖소에도 만족하는 농가는 값 비싼 정액을 선호할리 없지만 고능력우 희망농가는 외산정액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일부 농가가 초산우에 한우정액을 넣는 것은 난산 방지차원이다. 육성우는 정부가 육성우 은행제를 도입, 통제하여 잉여원유 생산자체를 차단했으면 한다.
낙농가들의 골칫거리는 분뇨처리와 불법축사다. 사람이 사는 건물도 차양을 내는 등 불법으로 이뤄지는데 소규모 농가가 중규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축사에 차양 등을 낸 것이 불법이라며 범법자로 내모는 것은 졸속행정이다. 축사양성화에 힘써 달라.
▲이득환 교수=젖소검정사업은 매월 하루를 택일하여 검정원이 오전과 오후 2회 농가를 방문하여 개체별 유량을 측정하고, 시료를 채취한 후 검정기관 검정소에서 성분을 분석한다. 또 분석된 정보는 농가에 공급되어 개체별 젖소관리의 효율화를 기한다. 하지만 최근 FMD로 인한 농가방문의 제한과 검정원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본인은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농가 스스로 유량측정과 우유시료를 채취하는 자가검정 표준화와 1일 2회 농가방문을 1회로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검정원이 입회 검정을 하루에 두 번에서 한 번으로 줄인다면 1인이 월 25농가에서 50농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로봇착유기를 설치한 농가의 검정 샘플링을 뜨는데 따른 문제점도 있어 로봇착유기 검정방법 표준화도 절실하다.
▲정승곤 부장=올해 농협검정성적은 12만7천916두, 유량은 9천771kg으로 세계 상위권이다. 본회 회원농가 보유 2만8천99두의 유량은 1만30kg으로 타 검정소 보다 259kg이 많다.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검정집단인 셈이다.
본회 선형심사 자료를 보면 그 점수가 높을수록 체형이 좋을수록 산차가 늘고 있다. 그런데 심사두수가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지만 5만여두로 전체 경산우(24만9천두)대비 20% 정도다. 검정 받는 경산우(15만1천두)와 대비해도 33%에 불과하다. 젖소등록도 2012년 5만8천두로 미진하다. 등록참여 농가는 3천114호로 2012년 전체 낙농가(6천7호) 대비 51.8% 수준이다.
본회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3개월 미만의 조기등록 두수는 지난해 2만7천두로 전년(2만두)대비 33.7% 증가했다. 혈통등록시점의 평균월령도 13.8개월에서 13.3개월로 0.5개월 단축됐다. 그리고 호당 평균 등록두수는 2011년 18.4두에서 지난해 18.6두로 0.2두 증가했다.
하지만 기존 개량농가는 70%가 넘는 혈통등록을 보이지만 젖소 전체 두수의 등록률을 보면 54% 수준으로 검정농가비율 61%에 비해 낮다. 따라서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농가가 선형심사와 등록에 나서 개량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으면 한다.
국가 중심 유량증대 탈피…농가 중심 개량목표 설정을
▲나경수 대표=선형심사에 대해 인식이 부족한 농가는 아직도 돈이 아깝다고 선형심사를 기피한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보조·지원했으면 한다.
▲정승곤 부장=각 지역에 따라 심사지원비 부담이 다르다. 지자체와 농가의 비율이 50:50이거나 70:30인 지역도 있다.
▲한광진 부장=후대검정사업 참여 농가는 우군심사비까지 지원해준다. 올해는 상반기에 1천 농가, 하반기에 1천 농가를 대상으로 국산정액 또는 수입정액으로 태어난 개체도 심사비를 지원한다.
▲정재호 상무=젖소에 한우정액을 사용하는 의견에 대해 농협 가축개량원에 문의했더니 2012년 총 31만2천477건의 수정기록 중 한우는 1천89건(0.34%)으로 거의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라 한다.
서울우유 지정수의사 의견을 종합하면 현재 한우 송아지가격이 40만원대로 메리트가 낮아 한우정액을 사용하는 농가는 거의 없다 한다. 한우수정란 시술료도 30~40만원대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다만 장기 저수태우를 중심으로 간혹 있긴 하나 약1% 미만으로 개량에 악영향은 미미하다.
홀스타인 품평회 개최건수는 연간 미국이 1천여회, 캐나다 300여회, 일본 200여회다. 반면 한국은 종축개량협회와 서울우유 주최 품평회를 포함해도 연간 10회 이내다. 올해 지역품평회는 5월 10일 안성과 6월8일 고양, 9월6일 철원 등이 확정지었다. 이처럼 개량농가는 안성·이천·고양·화성·김포·철원 등 특정지역에 국한돼 있다.
오래 전부터 개량해온 농가는 품평회를 통해 개량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제 개량 현장도 빈익빈, 부익부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한강수계에 포진한 조합원이 많아 지난해 125호가 탈퇴했지만 젖소개량에 힘입어 유량은 크게 늘었다. 최근 젖소개량을 위한 컨설턴트 6명을 선발했다. 2개월간 교육을 마치면 서울우유사료를 급여하는 조합원이던 아니던지 구분 않고 컨설팅을 할 것이다.
분뇨처리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우유는 라창식 교수에게 연구를 의뢰하고 최근 24억원의 예산을 마련, 조합원 1인당 50%씩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최준호 회장=한우정액을 넣은 낙농가는 후보축이 남는다던지 난산이 된다던지 할 때 이뤄지는데 모든 소는 이력시스템이 구축되고, 기관에서도 혈통관리를 하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본회는 53개 검정회로 조직돼 있는데 검정원의 보수가 월 100만원 미만인 곳이 22개회나 되어 자주 바뀌는 관계로 검정농가들이 추가로 비용을 내고 있다. 월 101만원에서 150만원 사이 검정회도 12개소나 되어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
과거에는 목장에서 송아지가 생산되면 부수입이 짭짤했다. 그런데 앞에서 몇몇 분이 지적했듯이 수송아지는 중개상인이 친한 목장 것만 가져간다. 암송아지 역시 두당 5~6만원에 거래되는 실정이다. 농가 책임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책임이 크다.
▲이득환 교수=초유떼기 젖소송아지 가격이 수송아지 2만원, 암송아지 5만원이라면 홀스타인 육질등급체계가 한우와 같아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으로 품종간 등급체계가 바르게 정착되도록 해야 옳다.
앞으로 젖소개량 방향은 젖소가 평생 나에게 얼마를 벌어주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생애생산능력, 다시 말해 수명을 늘리도록 검정사업과 후대검정사업은 앞으로 생산수명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 미국과 캐나다가 체형에 심사점수 가중치를 높이듯이 말이다.
▲정재호 상무=과거 중부낙농지원센터에 근무할 때 느낀 사항인데 그 지역의 검정원은 검정목장 거리가 용인과 광주, 화성 일부로 너무 떨어져 있어 아주 힘들어 한다.
▲나경수 대표=검정기록이 유량계에 따라 또는 비유속도에 따라 빠르고 늦은 개체간 기록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검정기록을 앞으로는 유량보다 체형에 가산점을 주는 것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또 검정우의 산차가 줄어드는 것은 FMD를 비롯해 아카바네·광견병·탄저기종저 등 5~6가지 질병 방지를 위한 주사를 넣다보니 스트레스에 의해 좋은 소는 빨리 도태된다.
▲김명호 회장=유량증가는 그동안의 개량효과와 함께 TMR사료 급여에 기인된다. 전국적으로 많은 농가가 홀스타인품평회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형개량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역품평회가 활성화 된 이천지역도 젖소의 체형이 대형화 되었다. 체형개량은 자기 목장 실정에 알맞게 해야지 너무 크게 하면 시멘트 바닥이 대부분인 목장에서 한번 넘어진 젖소는 일어나기 힘들어진다.
개량방향, 장수성 위주 전환…젖소 생애 총생산량 높여야
검정기록 비유속도 따라 달라져…체형 중심 가산점도 검토
품평회 참여의 장 확대…개량현장 부익부 빈익빈 현상 해소를
한국형 젖소 씨수소 세계적 종모우 반열 오르도록 개선 힘써야
▲정승곤 부장=현장 심사를 많이 해봤는데 대부분의 목장의 우사는 햇빛이 잘 안 들고 시멘트바닥 때문에 발굽이 문제인 개체가 많다. 체형개량은 체적 뿐 아니라 체심 등을 고려해야 한다.
▲최준호 회장=이제 능력을 1만30kg으로 끌어 올렸으니 앞으로는 생애능력에 신경을 쓰고 국내 유전자개발을 위해 국산 젖소정액을 많이 활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본회는 지난 4월22일 농협 가축개량원과 MOU를 체결했다.
▲한광진 부장=우리는 한국형젖소씨수소가 세계의 젖소종모우와 경쟁토록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여 후대검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유우군검정농가에게 지급했던 축발기금 보조금을 앞으로는 후대검정농가에게 지급토록 변경했다. 이를 토대로 후대검정 후보우를 앞으로 50두까지 늘리고, 후보우당 검정 딸 소 두수도 50두 이상으로 늘려 현재 1/8 수준의 선발강도를 1/10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70~85% 사이의 신뢰도도 90%로 올려 외국산 씨수소와 당당히 경쟁토록 할 것이다. 또한 1990년대 만들어진 선발지수 방식을 현실에 알맞게 변경하고, 혈통도 3대 이상으로 확대 할 것이다.
작년에 인터불에서 평가받은 항목이 유량과 유성분에 한정돼 있었는데 올해는 체세포와 체형형질을 추가하고, 향후에는 착유속도·경제수명·번식효율 등 경제형질 항목을 추가해 우리 젖소를 세계 속에 우뚝 서도록 하겠다.
청정육종농가 모집에 애로가 많다. 국내 농가에 전염성 질병이 만연되어 청정한 우군을 찾기가 쉽지 않다. 향후 육종농가의 선패는 개량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올바른 육종농가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현재 운영하는 청정육종농가에서 태어난 수정란 딸 소들이 분만한 개체는 19두다. 305일 두당 평균 유량이 1만598kg·선형심사 81점으로 검정농가 평균 1산차 유량 8천584kg과 선형심사 77점 보다 우수하다. 이 청정육종농가를 초핵군 농가로 육성해 그 암소들에서 생산된 수정란을 국내 일반농가에 이식하여 전체 우군의 유전적 개량을 앞당길 계획이다.
한국형 젖소씨수소 정액의 수출을 위해 동남아시아와 중국·몽고 등과 기술교류중이며 각국에서 개최하는 데어리엑스포 등에 참석해 한국낙농현황과 젖소개량현황 등을 홍보할 것이다.
▲김시동 박사=농진청은 농협·종개협과 협력해 젖소 국제유전능력평가를 개시했다. “강남의 귤이 회수를 건너면 강북의 탱자가 된다”는 속담은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의미다. 젖소의 정액을 수입해 사용할 때 국제유전능력평가가 되면 그 나라의 성적이 아닌 우리나라 성적을 보고 정액을 선택할 수 있고, 반대로 우리나라 젖소 정액도 팔고자하는 나라의 성적에 따라 선택해 판매할 수 있다.
현재 농가의 암소 유전능력평가 결과와 세계 각국에서 판매하는 젖소씨수소의 국제유전능력평가 결과를 농가에 서비스하는 방안을 농협 등과 협의 중이다. 관련정보는 늦어도 내년쯤 농가에서 받아 볼 것이다.
개량사업에 투자하는 자금은 WTO에 저촉되지 않아 농가보조는 농가와 국가 모두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앞으로 젖소개량사업을 추진하면서 나타나는 문제는 바로 보완할 것이다.
그동안 개량이 국가중심의 유량 증대였다면 앞으로는 농가 중심으로 개량목표를 설정하고, 국가와 개량기관은 그런 농가를 지원하는 방안을 찾아야 옳다. 일례로 체형이 우수한 정액을 가축개량총괄기관의 추천을 받아 수입토록 길을 터줄 것이다. 개량사업은 농가·기관·국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한다. 많은 도움과 협력을 부탁드린다.
▲사회=젖소개량사업 발전을 위해 장시간 열띤 토론에 응해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