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맛 그대로…소비자 입맛 홀린다

  • 등록 2012.11.28 09: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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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인 / 양질 원유에 선진 낙농기술 접목…고급 유제품 생산 동원데어리푸드

[축산신문 글=조용환, 사진=윤양한 기자]

체세포와 세균수 모두 1등급의 유질을 원료로 고급우유와 유제품 생산에 나서고, 치즈생산에 주력하여 관련농가와 고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업체가 있다. 화제의 현장은 동원데어리푸드(대표 김재옥)다. 동원데어리푸드 수원, 강진, 정읍 등 3개 공장에서 연간 처리하는 원유는 약 7만8천톤에 달한다.

 

덴마크식 정통 살균법 적용…우유 영양소 파괴 최소화
3개 공장서 1등급 국산원유 활용 신제품 개발 주력
정읍공장, 저지방 선호 추세 맞춰 고품질 우유 생산
강진공장, 원유 800톤으로 140개 치즈 제품 선봬
쫄깃함 살린 ‘인포켓 치즈’ 등 자연치즈 호응 높아

 

동원데어리푸드는 소가 인간에게 우유와 치즈를 주고, 나무는 쉴 수 있는 그늘, 맑은 공기와 열매를 준다는 의미로 ‘소와 나무’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문장은 간결하지만 소와 나무의 정신을 표현하자는 것이다.
때문에 동원데어리푸드 수원공장에서 내놓은 백색시유와 기능성우유의 이름 앞에 ‘소와 나무’ 로고가 선명하다. 자연이 주는 신뢰와 맛을 표현하는 창조적인 브랜드 ‘소와 나무’의 숨결을 읽을 수가 있다.
특히 정읍공장은 일반 우유업체가 유대산정기준에 유지율을 적용하는 것과 달리 유지율은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또 일반 1등급 우유가 ml당 체세포 20만 이하에 세균수 10만 이하의 원유를 사용하지만 동원데어리푸드는 세균수 1만 또는 3만 이하로 품질을 세분화하여 차등 적용한다. 우유의 맛이 살균법과 원유의 등급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그 질을 중시한다. 또한 고객들이 유지율 2% 이하의 저지방우유와 유지율 0%의 무지방 우유를 선호하는 추세로 그 욕구에 부응하고 젖소의 건강을 위해 유지율은 적용하지 않는다.
정읍공장 김명식 공장장은 “정읍, 고창, 나주, 영암, 영광, 함평지역의 69개 전용목장에서 체세포와 세균수 모두 1등급의 양질의 원유를 하루에 약 90톤씩 연간 3만5천톤을 수유하여 50톤은 우유로, 35톤은 발효유를, 나머지 5톤은 가공우유(딸기, 커피, 바나나)로 생산하는데 고객의 선호도는 날로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한다. 김 공장장은 이어 “앞으로도 특등급 원유만을 사용하여 고급우유와 발효유 생산에 전념하여 낙농발전과 국민건강 향상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귀띔했다.
강진공장은 치즈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하루에 원유 800톤 규모 물량으로 생산되는 치즈는 약 140가지가 된다. 그 가운데 낙농진흥회에서 수유하는 원유로 생산하는 ‘인포켓 치즈’는 얼리지 않은 자연치즈로 쫄깃함이 살아 있다. 제품 용량은 20g용 낱개로 되어 있어 직장인 또는 학생들이 출출할 때 간식용으로 결대로 찢어 먹기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덴마크 카멤벨 치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성치즈로서 맛이 매우 부드럽고 담백하다. 샐러드 전용 ‘훼타 치즈’와 성장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을 듬뿍 넣은 ‘키즈 스틱’은 스틱 형태로 먹기도 편하여 어린이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밖에 365일 풀만 먹고 자란 젖소의 우유로 만든 유기농 치즈인 ‘덴마크 유기농 베이비 치즈’와 ‘덴마크 키즈앤아이 치즈’는 성장기에 필요한 DHA등 영양성분이 함유된 어린이 전용치즈로 짜지 않고 부드럽게 만들었다.
강진공장 윤현철 공장장은 “인포켓 치즈는 국내 우유 100%로 만들어져서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품목”이라며“따라서 그 공정도 수유한 원유에 대하여 잔류물질과 성분 검사를 마치면 HTST살균과 렌넷을 첨가하고, 조직형성과 숙성과정을 거쳐 4℃이하로 냉각시킨 후 65℃∼75℃ 열수에 연신작업과 12시간 자연건조 방법 등을 꼼꼼히 실시하여 경쟁사 제품과 차별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동원데어리푸드 이호택 생산본부장은 “국내 자연치즈 시장의 성장과 최고급 품질에 따른 소비자 구매증가로 매출이 향상되고 있어 지난해 2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올해 4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잠정 추정되고 있다”고 말하고 “자사 치즈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도가 날로 좋아지고 있어 내년도 매출 목표는 12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호택 생산본부장은 이어 “우유에 함유된 많은 영양소는 열에 약하여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면 파괴가 된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자사에서 생산하는 덴마크 우유는 덴마크식 정통 살균법(HTST 또는 파스퇴라이제이션)을 사용하여 72∼75℃에서 15초간 살균하여 인체에 필요한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 유산균 등의 영양소 파괴가 적다”고 강조했다.
자연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고, 자연을 따르는데 주저하지 않는 동원데어리푸드! 품질이 우수한 원유를 원료로 덴마크의 선진 낙농기술을 전수 받아 생산하는 고급우유와 고급유제품! 동원데어리푸드는 앞으로 고객들이 요구하는 욕구를 충족하는데 앞장서 국민건강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글=조용환, 사진=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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