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수 상무 <하동축협>

우유나 계란, 쇠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닭고기 등 축산업의 성장은 식생활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에 따라 국민건강과 평균 수명, 신체의 변화까지 많은 생물학적 변화를 가져 왔다.
우리 축산인들이 생산해 낸 축산물로 인해 국민건강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웰빙의 바람을 타고 축산물을 기피하는, 잘못된 편견이 팽배해 있는것이 사실이다. 과연 채식만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길일까? 천만의 말씀이다.
얼마 전 특강을 하던 강사의 말이 생각난다.
‘콩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콩에는 단백질이 많아 육류의 80%까지 보충이 가능하다’라는 내용이다. 육류와 콩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그것은 바로 단백질이다.
일반적으로 생명과 성장을 보조하는 9개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적정하게 포함한 음식을 완전단백질 또는 고품질 단백질 이라고 하는데 동물성 단백질은 우리가 필히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을 다량으로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균형있는 비율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 보다는 동물성 단백질 즉, 완전단백질을 섭취하라고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 하나만을 대더라도 건강한 삶을 위해선 육류 섭취는 필수인 것이다. 특히, 새로운 조직이 발달하고 낡은 조직을 새로운 조직으로 대치하는 등 정상적인 성장이 이뤄지는 시기인 성장기 어린이, 근육량을 유지해야 하는 노년층에게는 축산물 섭취가 더욱 필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렇듯 대한민국 국민이 건강하게 살려면 양질의 먹거리 즉, 축산이 건강하게 버티고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오늘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축산인들이야 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애국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