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을 맞은 농축산업계 각 기관단체들은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여 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새해 업무를 시작한 지난 2일 각 기관단체들의 시무식 표정을 모았다.
선진 농식품산업 진입 원년 다짐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일 시무식을 갖고 올해가 ‘선진 농림수산식품산업 진입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공직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서규용 장관은 “미국, EU와의 FTA로 인한 시장확대가 우리 농어업과 식품산업의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국내 산업의 근본적 체질개선과 경쟁력강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림수산식품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성장동력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미래준비를 철저히 해나가야 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서규용 장관은 이어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 건설’을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시장개방 대응 기술개발 매진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지난 2일 강상조 차장 주재로 시무식을 가졌다. 농진청은 시무식에서 올해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해 기술농업을 통한 농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분야별 기술 개발에 혼신을 다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품목별 우수품종 육성, 상품성 향상, 수급안정을 위해 축산물은 육질 고급화와 번식효율 개선과 가공식품 개발에 노력키로 했다. 또한 농업을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시켜 국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산업 신소재 개발, 농업생명공학기술 실용화 및 종자·식품산업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업구조 성공 개편…농협 100년 대계 초석으로
<농협중앙회>

창조적 발상 통해 ‘글로벌 검역검사본부’ 성장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소통·공감’ 바탕 세계 일류기관 도약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올해의 화두는 소통과 공감이라며 “소통을 가로막는 최대의 적은 사일로(silo)다. 부서별, 개인별 조직 안에서 성이나 담을 쌓은 채 소통과 공감대를 이루지 않는 것을 사일로라 한다.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는 부서간 장벽과 이기주의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