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말할 것도 없이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쇠고기를 생산해 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이미 삼척동자도 다 알 정도가 됐다. 그런데 문제는, 알고는 있으면서도 실천에 옮기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예컨대 거세를 하지 않는다든가 출하일령을 단축하는 등의 고급육 생산에 역행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소비자들은 냉정하다. 수입쇠고기가 한우고기보다 맛이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 그들은 돌아서 버린다는 사실을 한우사육농가들은 직시해야 한다. 그러므로 지금 바로 한우 고급육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 |